이재명, 檢 출석 D-1 연이어 여론전…“박근혜 지시, 1원도 사익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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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거듭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의 부당함을 알리는 여론전에 나섰다.
이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이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추진을 지시한 증거'라는 글을 4장의 사진 자료와 함께 게재했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었던 2014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교통부의 요구로 백현동 용도변경이 이뤄졌다며 특혜 의혹을 반박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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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사저널=신현의 디지털팀 기자)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검찰 출석을 하루 앞둔 상황에서 거듭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 수사의 부당함을 알리는 여론전에 나섰다.
이 대표는 16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박근혜 대통령이 백현동 식품연구원 부지 용도변경 추진을 지시한 증거'라는 글을 4장의 사진 자료와 함께 게재했다.
첨부된 사진 자료는 지난 2014년 3월12일 정부 관계부처 합동으로 작성된 '지역주도 맞춤형 지역경제 활성화 대책' 회의 자료와 같은 해 5월21일 국토교통부가 성남시에 보낸 공문이다.
이 대표는 회의 자료에서 '용도변경 필요기관(1개)은 국토부, 지자체 간 협의를 통해 종전 부동산에 대한 용도를 변경하여 민간 매각 추진' '(식품연) 성남시 도시관리계획 변경 추진'이라는 문구에 노란 형광펜으로 밑줄을 그었다.
국토부가 보낸 공문에도 '식품연은 국토부, 지자체간 협의를 통해 종전 부동산에 대한 용도를 변경하여 민간매각 추진' '적극 협조하여 주시기 바랍니다' 등의 문구에 형광펜이 그어졌다.
이 대표는 성남시장이었던 2014년 당시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교통부의 요구로 백현동 용도변경이 이뤄졌다며 특혜 의혹을 반박해 왔다.
그는 전날 전국 각 시도당에 당원들과 소속 의원들에게 "1원 한 푼도 사익을 취한 것이 없다"며 특혜 의혹을 정면 반박하는 서한과 17일 검찰에 낼 진술서 요약본을 보낸 것으로 알려졌다.
이 대표는 아울러 이날 언론 카메라의 스포트라이트를 받고 있는 자신의 뒷모습 사진을 페이스북에 올리기도 했다. 사진에는 검찰 출석 일정과 함께 '당당하게 맞서겠습니다'는 글이 커다랗게 적혔다. 이 대표는 17일 오전 10시20분 서울중앙지검에 출석해 소환조사를 받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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