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와이 산불 참사 사망자 106명…"지금보다 2∼3배 늘 수도"

윤영현 기자 2023. 8. 16. 16:3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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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6명에 달했다고 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주 주지사는 현지 주민들에게 "이미 100여 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미국 산불로 기록된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최종 피해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사망자가 현재의 2~3배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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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하와이 마우이섬 산불 참사로 인한 사망자 수가 106명에 달했다고 AFP 통신 등이 현지시간 15일 보도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 관리들은 이날 산불로 인한 사망자 수를 이같이 업데이트하면서, 재난 지역 4분의 1 이상을 탐색견을 이용해 수색한 결과라고 설명했습니다.

조시 그린 하와이주 주지사는 현지 주민들에게 "이미 100여 년 만에 가장 치명적인 미국 산불로 기록된 마우이섬 산불로 인한 최종 피해자가 크게 늘어날 것"이라면서 "사망자가 현재의 2~3배에 달할 수 있다"고 말했습니다.

마우이 카운티 관리들은 "사망자 중 신원이 확인된 사람은 현재까지 5명뿐"이라면서 그 가운데 2명의 이름을 공개했습니다.

마우이섬 경찰서장은 강력한 불길 때문에 많은 시신이 알아볼 수 없을 정도로 심하게 훼손됐다고 소개했습니다.

현지 영안실이 급증하는 사망자 처리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가운데 마우이 카운티 당국은 냉장용 컨테이너들을 임시 시신 보관용으로 투입하고 있다고 AFP 통신은 전했습니다.

(사진=AP, 연합뉴스)

윤영현 기자 yoon@s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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