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정우 “두 무릎 잃었다” 영양제 40알로 건강 챙겨
배우 하정우가 과거 무릎 수술을 받은 일화를 공개했다.
15일 가수 성시경 유튜브 채널에는 ‘성시경의 먹을텐데ㅣ논현동 삼호짱뚱이 2탄 (with. 하정우, 주지훈)’이라는 제목의 영상이 게재됐다.
이날 영상에서 성시경은 평소 걷기를 즐겨 하는 하정우에게 주로 어디를 걷는지 물었다. 하정우는 “한강을 많이 걷는다. 아니면 집에 러닝 머신이 있어서 많이 한다”며 거의 뛰지는 않고 있다고 덧붙였다.
하정우는 뛰지 않는 이유로 과거 부상 당한 일화를 들려줬다. 그는 “양쪽 무릎 수술을 되게 심하게 받았다”며 영화 ‘백두산’을 찍을 당시 두 무릎을 잃었다고 밝혔다. 이어 “그래서 크랭크업하고 바로 수술해서 3일 동안 입원했다. 반월성 연골판이라고 (무릎뼈) 사이에 있는 타원형의 연골을 40%씩 잘라냈다”고 담담히 얘기했다.
이에 성시경은 “너무 슬프다 진짜. 형도 뛰는 거 좋아하는데 이제 걸을 수밖에 없으니까 걷는 거 아닌가”라고 안타까워하며, 본인도 뛰는 걸 좋아하는데 요즘에는 걷고 있다고 공감했다.
성시경은 “나도 자전거 좀 좋아하려다가 자빠져서 견갑꼴이 깨져 3개월을 버렸다. 농구도 진짜 좋아했는데 상대가 넘어져 인대가 두 개가 나갔다”며 “한 달 반 뒤에 체조경기장에서 콘서트인데 목발을 짚고 노래했다”며 관객에게 미안했던 심정을 털어놨다.
하정우도 “나도 수술하고 나서 의사 선생님이 평생 걷고 싶으면 농구는 진짜 하지 말라고 했다”고 동감하며 “그래서 나는 차도 없다. 필요가 없더라. 끝까지 버텨봤는데 가성비가 없다”고 말했다.
이들의 대화를 듣던 주지훈은 “사실 정우 형의 건강 포인트는 영양제 40알이다. 매일 그 정도를 먹는다”며 본인도 많이 챙겨 먹고 있다고 했다. 성시경은 “나도 슬슬 거기로 가고 있다”고 했고, 하정우도 “챙겨야 해”라고 강조하며 건강 관리 필요성을 전했다.
황효이 온라인기자 hoyful@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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