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아마고수들 '대면 시합', 여름 바둑축제 한마당 성료

구시영 선임기자 2023. 8. 16. 16:3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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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의 아마추어 바둑고수이자 골수 바둑팬들이 폭염 속에서도 한 자리에 모여 '대면 대국'으로 자웅을 겨뤘다.

이번 시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면 중단됐던 '부산바둑리그'를 다음 달부터 3년 만에 재개하기 위한 전초전 성격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그 무대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한국기원(김철중바둑연구실)에서 열린 '2023 여름 바둑 페스티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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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면대국 32명 참가, 스위스리그 방식으로 자웅 겨뤄
지난 15일 부산 연제구 한국기원에서 열린 ‘여름 바둑축제’의 입상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부산의 아마추어 바둑고수이자 골수 바둑팬들이 폭염 속에서도 한 자리에 모여 ‘대면 대국’으로 자웅을 겨뤘다. 이번 시합은 코로나19 팬데믹 이후 전면 중단됐던 ‘부산바둑리그’를 다음 달부터 3년 만에 재개하기 위한 전초전 성격으로 개최돼 의미를 더했다.

그 무대는 지난 15일 오후 부산 연제구 거제동 한국기원(김철중바둑연구실)에서 열린 ‘2023 여름 바둑 페스티벌’이다. 한국바둑인연합회(의장 김철중) 주최와 신진서바둑사랑회(회장 김대욱) 후원으로 마련된 시합 무대이다. 대국자 32명과 행사 관계자 등 50여 명이 참가해 성황을 이뤘다.

이날 대회는 32명 대국자가 4개(A B C D)조로 나뉘어 ‘스위스리그 방식’(승자는 승자끼리, 패자는 패자끼리 계속 맞붙어 순위를 가리는 것)에 따라 진행됐다. 그 결과 각 조에서 김종율, 김행길, 서유종, 주영현 씨가 영예의 1위를 차지해 박수를 받았다.

한편 부산지역 애기가들이 바둑 활성화 및 저변 확대를 위해 만든 부산바둑리그는 2020년 6월 이후 코로나 사태로 중단돼 오다 다음 달부

대국에 앞서 김철중 지도사범이 이번 시합 진행방식에 대해 설명하고 있다.


터 매달 1회 개최로 재개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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