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추정가 6억~8억원' 박수근 '귀로', 서울옥션서 29일 경매

김일창 기자 2023. 8. 16. 16:34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옥션은 오는 29일 오후 4시 강남센터에서 제174회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수근과 유영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의 작품과 고미술품 등 총 97점의 작품이 나오며, 거래 총액은 약 50억원이다.

커다란 나목과 집, 여인 등 박수근의 대표적 도상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6억~8억원이다.

추정가는 '연'이 4억5000만원에서 8억원, 'Work'가 4억~6억원이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유영국·천경자 작품, 고미술품도 경매에…당일까지 무료 관람
박수근作 '귀로' (서울옥션 제공)

(서울=뉴스1) 김일창 기자 = 서울옥션은 오는 29일 오후 4시 강남센터에서 제174회 미술품 경매를 개최한다고 16일 밝혔다.

박수근과 유영국, 천경자 등 한국 근현대미술 거장의 작품과 고미술품 등 총 97점의 작품이 나오며, 거래 총액은 약 50억원이다.

박수근의 작품은 '귀로'다. 커다란 나목과 집, 여인 등 박수근의 대표적 도상을 담고 있는 작품으로 추정가는 6억~8억원이다.

유영국의 1966년작 '연'과 1984년작 'Work'는 작가의 긴 화업 기간 일관되게 자연을 추상으로 표현한 화풍이 어떻게 변화하는지를 살펴볼 수 있는 작품들이다. 추정가는 '연'이 4억5000만원에서 8억원, 'Work'가 4억~6억원이다.

이국에서 마주한 한 여인을 소재로 천경자 여인상 특유의 고독과 한이 느껴지는 '쟈바의 여인'도 새 주인을 찾는다. 추정가는 2억5000만~5억원이다.

임직순의 초기작 '화실의 오후'와 윤중식과 이인성의 풍경화 또한 각각 구성과 색감이 뛰어난 작품으로 주목할 만하다.

고미술품에서는 북산 김수철이 산수를 그리고 우봉 조희룡과 표암 강세황의 증손자인 대산 강진이 제를 한 '산수도'가 주목된다. 추정가는 2000만~4000만원이다.

이밖에 백범 김구 선생이 1947년 3.1절을 기념해 쓴 '시고'와 추사 김정희의 '간찰' 등이 경매에 오른다.

프리뷰 전시는 경매 당일까지 무료로 진행된다.

ickim@news1.kr

Copyright © 뉴스1.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및 재배포,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