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여의도1번지] '광복절 경축사' 엇갈린 여야…'잼버리' 현안질의 파행

심은진 2023. 8. 16. 16:3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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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출연 : 이상휘 세명대 교수·배종호 세한대 교수>

오늘 정치권 이슈들은 이상휘 세명대 교수, 배종호 세한대 교수와 자세히 짚어 보겠습니다.

어서 오세요.

<질문 1> 윤석열 대통령이 어제 광복절 경축사에서 독립운동 정신에 기반한 자유 연대를 강조했습니다. 또 한일 양국은 안보의 경제의 협력 파트너라는 점도 강조했는데요, 먼저 윤 대통령의 경축사 어떻게 들으셨습니까?

<질문 1-1> 윤 대통령의 광복절 경축사에 여야는 엇갈린 평가를 내놓았는데요.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대목은 "공산 전체주의를 맹종하며 조작선동으로 여론을 왜곡하고 사회를 교란하는 반국가세력들이 여전히 활개치고 있다. 이들은 늘 민주주의 운동가나 인권운동가, 진보주의 행동가로 위장해 허위선동과 야비하고 패륜적 공작을 일삼아 왔다"고 한 부분인데요, 두 분은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2> 어제 광복절 경축식 직후, 윤 대통령의 부친인 윤기중 연세대 명예교수가 별세했습니다. 윤 교수는 아들인 윤 대통령에게 "잘 자라줘서 고맙다"는 마지막 인사를 남긴 것으로 전해졌는데요. 윤 대통령이 강조하는 '자유'의 밑바탕에는 부친의 영향이 컸던 것으로 알려졌고, 윤 대통령은 "아버지가 제1 멘토였다"고 말할 만큼 각별한 부자지간이었다고요?

<질문 2-1> 윤 대통령 부친의 빈소에는 정치권을 포함한 각계 인사의 조문이 이어지고 있는데요. 국민의힘 김기현 대표, 더불어민주당 이재명 대표가 조문을 했고, 여야 지도부가 빈소에서 모처럼 다같이 마주 않기도 했는데, 꽉 막힌 정국 상황이 조금이나마 완화하는데 영향을 미칠 것이라고 보십니까?

<질문 3> 광복절인 어제 관심을 끈 인물이 또 있습니다. 박근혜 전 대통령이 어머니 육영수 여사 49주기를 맞아 박정희 전 대통령의 생가를 찾은 건데요. 총선을 8개월 앞둔 시점이다 보니 여러 해석들이 나오고 있습니다. 두 분은 어떤 의미라고 보십니까?

<질문 4> 오늘부터 8월 임시국회가 시작됐는데요. 행정안전위원회 현안질의가 김관영 전북지사 출석 문제를 놓고 여야가 충돌하면서 결국 30분 만에 파행됐습니다. 국민의힘 여당 간사인 이만희 의원은 김 지사 없이 잼버리 문제를 논의하는 것은 윤석열 정부에 책임을 떠넘기려는 의도라고 주장했고, 야당 간사인 강병원 의원은 당초 오늘 회의는 오송 지하차도 참사 등을 논의하는 자리였는데, 약속을 무시한 건 여당이라고 맞섰어요?

<질문 4-1> 이런 가운데 감사원은 새만금 잼버리 감사 준비에 착수하며 대대적 감사를 예고했습니다. 어떤 결과가 나오더라도 여야 공방은 불가피할 것으로 보이는데요?

<질문 5> 국회 국방위원회도 1시간도 안 돼 파행됐습니다. 민주당이 순직해병 사망사건 수사외압 의혹을 논의하기 위해 국방위 소집을 요구했는데 국민의힘은 불참했는데요?

<질문 6> 여야는 모두 지금 의원총회를 하고 있는데요. 민주당의 경우 김은경 혁신위원회가 내놓은 혁신안, 특히 '대의원제 권한 축소'를 두고 갑론을박이 이뤄질 수 있다는 관측도 있는데요?

<질문 7> 이재명 대표가 '백현동 특혜' 의혹과 관련한 검찰 소환조사를 앞두고 진술서 요약본을 공개하며 혐의를 반박했습니다. 이 대표는 "백현동 용도 변경은 박근혜 전 대통령의 지시와 국토부 요구에 의한 것이고 국가기관인 한국식품연구원이 그 혜택을 누렸다"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것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도 없으니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고 밝혔는데요. 어떻게 생각하십니까?

<질문 8> 광복절 특별사면으로 복권된 국민의힘 소속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사면 직후 "다시 강서로 돌아가겠다"며 사실상 10월 강서구청장 보궐선거 재출마 뜻을 밝혔습니다. 국민의힘은 그동안 김 전 구청장 귀책으로 보궐선거가 치러지는 만큼 공천 관련해서 직접적 언급을 피해 왔는데요. 오늘 의총에서 관련 논의가 이뤄질까요?

<질문 8-1> 김태우 전 강서구청장이 조국 전 법무부장관과 설전을 벌였습니다. 김 전 구청장은 문재인 정부 시절 청와대 특별감찰반원이었고, 당시 민정수석이 조국 전 장관이었는데요. 조 전 장관이 김 전 구청장 사면에 대해 "공익신고자 코스프레다, 법치의 사유화"라고 비판하자, 조 전 장관을 '조국 씨'라고 부르며, "후안무치, 최악의 민정수석"이라고 받아쳤어요. 어떻게 보셨습니까?

<질문 9> 최근 국민의힘 정진석 의원이 고 노무현 대통령 명예 훼손 혐의로 징역 6개월의 실형을 선고받았는데요. 국민의힘이 판사의 과거 SNS 글을 근거로 정치적 판결이라고 반발하면서 논란이 가열되자, 대법원이 사실관계 확인에 나섰습니다. 어떻게 보십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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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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