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母 17억 빚 다 갚아”..그리·김준수·김우석, 부모 빚 청산한 효자들[Oh!쎈 이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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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모의 빚을 갚아준 효자들이 있다.
사실 현실에서는 억대 빚을 갚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연예계에서 성공한 이들은 열심히 일한 돈으로 부모의 빚을 모두 갚았고 해당 사실을 자랑스럽게 털어놓으며 박수 받고 있다.
가수 김준수도 연예계 활동을 하며 모은 돈을 부모 빚을 갚는데 썼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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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강서정 기자] 부모의 빚을 갚아준 효자들이 있다. 사실 현실에서는 억대 빚을 갚는 것이 어려운 일이지만 연예계에서 성공한 이들은 열심히 일한 돈으로 부모의 빚을 모두 갚았고 해당 사실을 자랑스럽게 털어놓으며 박수 받고 있다.
그리는 지난 15일 방송된 JTBC ‘짠당포’에 출연해 엄마 빚을 갚았다고 고백했다. 홍진경이 아버지 김구라로부터 경제적으로 독립을 했냐고 묻자 그리는 “거의 독립했다. 용돈은 안 받는데 어머니 도와드리는 걸 아버지가 조금 도와주고 외갓집에 의리로 해주는 것도 있다”고 밝혔다.
이어 “그것도 내가 다 하고 싶은데 다 하면 내가 쓸 돈이 없다. 사실 어머니 빚 갚고 돈 모은 지는 얼마 안됐다. 아버지랑 같이 빚을 갚았다”고 전했다. 윤종신은 “엄마는 그리가 다 챙긴다”고 한 마디 했다.
홍진경은 그리가 자신의 유튜브에 합류하기 전 갑자기 전화해 어머니가 제주도에서 농사지은 무를 사달라고 했다고 전했다. 그는 “그리의 얘기를 듣고 ‘구라 오빠가 진짜 아들 잘 키웠구나’는 생각이 들었다. 너무 감동받았다”고 해 눈길을 끌었다.
앞서 김구라는 2015년 결혼 18년 만에 협의 이혼했다. 특히 그는 전처의 17억이란 빚을 상환해준 것으로 큰 화제를 모았다. 게다가 자신의 유튜브 채널 ‘구라철’에서 주지스님과 대화를 나누던 중 전처에 대해 “내 돈을 많이 가져갔다. 이혼한지 7년이 됐는데 아직도 절에 자동이체가 되고 있다”고 말하기도.
알고 보니 김구라가 다 갚은 줄 알았던 전처의 17억 빚을 아들 그리도 같이 갚고 있어 놀라움을 자아냈다.
가수 김준수도 연예계 활동을 하며 모은 돈을 부모 빚을 갚는데 썼다. 그는 지난해 채널A ‘신랑수업’에 출연해 “난 집안 환경 안 좋았다. 반지하 열악한 곳에서 살았다. 이후 좋은 빌라에 이사갔는데 어머니가 변기에 피를 토하셔서 어릴 때 충격이었다”며 “악착같이 살아 오시다 연이은 투병생활을 하셨다. 어려운 형편에 일만하신 부모님 기억이 있다”며 과거를 떠올렸다.
그렇게 데뷔 후 첫 정산을 받았다는 김준수는 “19년 묵은 모든 빚을 청산했다”며 가족의 짐을 덜어줬다고 했다. 그러면서 “빚을 갚으니 나에게 남은 돈이 없었다. 어머니가 울면서 고맙다는데 오히려 키워주셔서 감사하다고 했다”고 말해 모두를 울컥하게 했다.
가수 김우석도 데뷔 5년 만에 첫 정산금으로 부모의 빚을 갚았다고 고백했다. 김우석은 “업텐션으로 정산을 아예 못 받았다”고 밝히며, 엑스원 활동으로 받은 첫 정산금으로 연습생 시절과 수입이 없던 시기 뒷바라지를 해준 부모님의 빚을 갚은 ‘뿌듯 플렉스’ 일화를 밝혔다.
김우석은 “데뷔 5년 만에 첫 정산을 받았다. 정산 중 일부를 부모님 빚을 갚았다. 1억 정도 됐는데 다 갚았다"고 털어놔 훈훈함을 자아내기도 했다. /kangsj@osen.co.kr
[사진] OSEN DB, 방송 캡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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