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PC "샤니 상반기 안전 투자 40억 이상 집행, 25년까지 180억 투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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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PC그룹이 직원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차 유감을 표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과 향후 대책을 세울 것을 약속했다.
16일 SPC그룹에 따르면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샤니 성남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임직원들로부터 사고 경과를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사고가 난 직원은 2021년부터 계속 주간조로 근무해왔고 평균 근무 시간은 8.5시간으로 무리한 업무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샤니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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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강섭 대표 " 재발 않도록 힘써 안전한 현장 만들 것"
(서울=뉴스1) 이주현 기자 = SPC그룹이 직원 끼임 사망 사고와 관련해 재차 유감을 표하며 책임감 있는 모습과 향후 대책을 세울 것을 약속했다.
일각에서 제기하고 있는 설비 규정 미달과 사고 원인으로 지목된 과로에 대해서는 사실이 아니라고 적극 해명했다.
16일 SPC그룹에 따르면 8일 국회 환경노동위원회 위원들은 사고가 발생한 샤니 성남공장을 방문해 현장 점검과 임직원들로부터 사고 경과를 듣는 간담회를 가졌다.
간담회에서 이강섭 샤니 대표이사는 "2025년까지 SPC그룹 1000억원 투자 중 180억원을 샤니에 투자할 계획으로 현재까지 약 40억원 이상을 투자했다"며 "당초 목표인 3년보다 더 조기 집행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샤니 측은 사고 기계에 '자동멈춤 장치'(인터록)가 설치되지 않았다는 일부 언론의 문제 제기에 대해 잘못된 정보라고 밝혔다.
특히 사고 발생 설비인 '분할기'와 '이동식 볼(Bowl) 리프트'에 비상정지 스위치 등 안전장치는 법령과 규정에 따라 모두 갖추고 있었다고 했다.
샤니 관계자는 "자동멈춤 장치의 경우 분할기에는 필수적이지만 이동식 볼 리프트에는 의무 사항이 아니다"며 "일부 언론에서 두 설비의 기준이 다른 점을 정확히 인지하지 못해 잘못된 정보가 전파된 것 같다"고 했다.
이날 간담회에서는 사고가 난 기계에 '자동멈춤 장치'(인터록)'와 '경고등/경고음 장치'가 설치돼 있었는지에 대한 논란도 제기됐다.
환노위 현장 점검에 참석한 한 의원은 "경보음이 울렸는지, 작동되지 않았는지는 경찰 조사에서 밝혀질 사안"이라고 말했다.
아울러 24시간 주야 2교대 체제에서 사고를 당해 무리한 작업이 사고 위험을 높인 것 아니냐는 추측에 대해서도 사실이 아니라고 거듭 강조했다.
샤니 측은 해당라인은 주문량에 따라 근무시간이 조정되는 곳으로 24시간 내내 가동되는 라인이 아니라고 전했다.
사고가 난 직원은 2021년부터 계속 주간조로 근무해왔고 평균 근무 시간은 8.5시간으로 무리한 업무를 했다고 볼 수 없다고 샤니 측은 설명했다.
이 대표는 "사고 원인을 명확히 밝힐 수 있도록 관계당국의 조사에 성실하게 임하고 있다"며 "사고가 재발하지 않도록 힘써 안전한 산업현장을 만들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jhjh13@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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