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보근 맹타+유강남 복귀 초읽기' 롯데 3포수 체제…나균안도 주말 키움전 선발 준비 [오!쎈 부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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롯데 자이언츠의 라인업이 좀 더 강해질 전망이다.
우선 주전 포수인 유강남이 복귀한다.
유강남이 없는 사이 정보근과 손성빈, 두 명의 젊은 포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유강남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게끔 했다.
아울러 선발진의 나균안도 햄스트링 통증에서 회복해서 1군 복귀 직전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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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SEN=부산, 조형래 기자] 롯데 자이언츠의 라인업이 좀 더 강해질 전망이다. 투수진에도 천군만마가 돌아온다.
롯데 래리 서튼 감독은 16일 부산 사직구장에서 열리는 SSG 랜더스와의 경기를 앞두고 부상 선수들의 복귀 시점에 대해 설명했다. 서튼 감독은 기대감을 보였다.
우선 주전 포수인 유강남이 복귀한다. 내복사근 부상으로 이탈한 뒤 3주차에 접어든다. 예상했던 복귀 시점에 가까워오고 있다. 지난 12일부터 퓨처스리그 재활 경기에 나섰고 3경기에서 11타수 4안타를 기록했다. 포수 마스크도 쓰면서 수비까지 소화했다.
유강남이 없는 사이 정보근과 손성빈, 두 명의 젊은 포수들이 제 몫을 해주면서 유강남의 빈자리가 전혀 느껴지지 않게끔 했다. 특히 정보근은 최근 타격 잠재력이 터지면서 맹타를 휘두르고 있다. 지난 15일 SSG전에서는 3타수 3안타 2타점 2볼넷으로 5출루 경기를 펼쳤다. 5경기 16타수 10안타의 맹활약.
여기에 유강남까지 부상에서 돌아오게 되면서 롯데는 포수 운영에 고민이 생겼다. 고민 끝에 유강남까지 포수 3명을 모두 엔트리에 두기로 결론을 내렸다. 서튼 감독은 “유강남은 올바른 방향으로 재활을 진행했다. 2군에서 3경기 동안 타석을 충분히 소화했다. 9이닝 경기 수비를 하면서 몸 상태를 체크했다”라며 유강남의 상태를 설명했다.
이어 “감독으로서 행복한 고민이다. 또 지금 벤치에 우타자가 없기 때문에 3명 중 1명은 선발 포수로 나설 수 있고 또 다른 한 명은 지명타자로도 쓸 수 있다. 지금 정보근의 타격감이 좋기 때문에 정보근이 선발로 나서지 않으면 대타로도 활용이 가능하다”라면서 “3명의 포수 모두 수비가 좋기 때문에 경기 후반 운영을 유연하고 여유있게 가져가는데 많은 장점이 생길 것 같다”라고 설명했다.
아울러 선발진의 나균안도 햄스트링 통증에서 회복해서 1군 복귀 직전이다. 이날 경기를 앞두고 유강남과 함께 나균안도 1군 선수단에 합류했다. 나균안은 15일 울산 문수구장에서 열린 퓨처스리그 KIA와의 경기에 선발 등판해 3이닝 4피안타 1사구 5탈삼진 3실점을 기록하고 마운드를 내려왔다. 투구수는 46개였다.
서튼 감독은 “나균안은 딜레이 되는 과정 없이 모든 재활을 순조롭게 진행했다. 몸상태가 좋다고 본인도 얘기를 하더라. 돌아오는 주말에 선발 준비를 할 것이다”라고 설명했다. 롯데는 주말 고척스카이돔에서 키움과 3연전을 치른다. 주말 시리즈 때 나균안의 복귀전이 치러질 전망이다. /jhrae@ose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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