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건설, 상반기 영업익 526억원…작년 동기比 102%↑

연합뉴스

두산건설은 연결 기준 올해 상반기 영업이익이 526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 대비 102% 증가했다고 16일 공시했다. 매출액은 7887억원으로 작년 상반기보다 38% 늘었다. 순이익은 287억원을 기록했다.

두산건설은 "건축 사업 기존 현장 매출 증가와 신규 프로젝트 착공으로 매출액이 전년 동기 대비 늘었다"며 "현재 진행 중인 프로젝트를 고려하면 연말까지 매출액은 1조7천억~1조8천억원 수준이 될 것"이라고 밝혔다.

총차입금은 2862억원으로 10년 전 1조7천억원에 비해 6분의 1 수준으로 줄었다. 순차입금도 738억원으로, 2014년 1조5천억원대에서 크게 감소했다. 보유 현금은 2124억원으로, 최근 10년간 최대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부연했다. 수주 잔고는 8조3천억원으로, 향후 7년간 안정적인 사업 기반을 유지할 수 있는 수준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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CBS노컷뉴스 김수영 기자 sykim@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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