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픈월드는 무린가' NC 쓰론 앤 리버티, 연내 출시 가능할까?

이솔 2023. 8. 16. 16:30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글로벌 제작 역량을 가진 게임사들의 '오픈월드 작품'은 이미 시장을 한 차레 휩쓸었다.

닌텐도의 젤다 시리즈를 비롯해 원신, 포켓몬스터 아르세우스, 엘든 링 등 이미 훌륭한 작품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본지는 당초 쓰론 앤 리버티의 마케팅 방식을 분석하며 '내년(당시 2022년) 4월 출시'를 예상한 바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사진=NC소프트 공식 홈페이지, NC소프트 CI

(MHN스포츠 이솔 기자) 글로벌 제작 역량을 가진 게임사들의 '오픈월드 작품'은 이미 시장을 한 차레 휩쓸었다. 닌텐도의 젤다 시리즈를 비롯해 원신, 포켓몬스터 아르세우스, 엘든 링 등 이미 훌륭한 작품들이 차고 넘치는 상황이다.

여기에 도전장을 던지는 후발주자가 있다. 프로젝트 TL, 과거 더 리니지로 추측됐던 쓰론 앤 리버티가 해당 작품이다. TL은 리니지가 심혈을 들여 만들고 있는, 과장하자면 NC의 사활을 건 작품이라고 봐도 무방한 상황이다. 

국내 매체 뉴스1이 보도한 바에 따르면, 쓰론 앤 리버티는 1000억원 이상의 개발비가 투자된 대작이며, 이는 한때 국내 RPG계의 정점에 올랐던 로스트아크와도 맞먹는 수치다.

게임이 출시되지도, 많은 정보가 공개되지도 않았지만 시장의 반응은 차갑다. 비즈니스 모델(BM), 게임성 등 게임의 기본이 되는 요소에서 '탈 리니지'는 요원하다는 평가가 많으며, 마케팅에서 공들여 조명했던 '날씨가 게임에 영향을 미치는 요소' 또한 아직 의문부호로 남아 있다.

리뷰를 접한 해외 게이머들의 반응이 본 게임보다도 화제를 모을 정도다. 단 2분짜리, 그것도 한국의 신작 게임을 소개하는데 조회수만 30만회를 기록한 Asmongold의 유튜브 영상을 필두로 다양한 게이머들의 반응은 '게임보다 재미있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심지어 출시마저 계속해서 연기되고 있다.

본지는 당초 쓰론 앤 리버티의 마케팅 방식을 분석하며 '내년(당시 2022년) 4월 출시'를 예상한 바 있다. 그러나 지난 2월 처음으로 출시가 3분기로 연기된 데 이어 2023년 10월, 그리고 2023년 12월 출시(국내 매체 일간스포츠 출처)로 과거 '리니지 이터널'을 떠올리게 하는 상황이다. 결국 2017년 리니지 이터널은 소위 '엎어'졌다.

물론 '트릭스터M, 블레이드&소울2'처럼 출시를 강행했던 사례가 있었던 관계로 아무리 유저에게 혹평을 받더라도 지금은 출시가 번복될 가능성은 높지 않다.

첫 연기는 디아블로 4와의 경쟁을 피하기위해 어쩔 수 없는 선택이었을 수 있으나, 별다른 직접적인 경쟁작이 없는 3분기에서의 출시 연기 소식은 다소 의문이 드는모양새다. 물론 출시를 앞두고 '갈아 엎기'에 돌입, 완전히 리니지의 색깔을 지워버리려는 노력일 수도 있다.

넥슨 산하의 민트로켓이 데이브 더 다이버로 세계를 열광시켰고, 넷마블의 '제2의 나라'가 그림체와 그래픽 하나만큼은 '지브리의 감성 그대로를 살렸다'는 평가를 받았듯, NC소프트 또한 스마일게이트의 '로스트아크'처럼 해외에 선보여도 부끄럽지 않을 '국내 최고의 게임'을 만들어주길 기대해 본다. 

Copyright © MHN스포츠.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