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동연 경기지사, 확대지수 광역단체장 '1위'…긍정평가 55.5%

경기=김동우 기자 2023. 8. 16. 16:2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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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지지층 확대지수 1위를 유지했다.

16일 리얼미터의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선거 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에서 김동연 지사가 전월 대비 0.4점 오른 113.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리얼미터 지지확대지수(ESI, expansion of supporters index)는 자치단체장의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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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지지층 확대지수 1위를 유지했다.. 사진은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15일 오전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에서 열린 제78주년 광복절 기념식에서 경축사를 하고 있다. / 사진제공=경기도
김동연 경기도지사가 전국 광역단체장 중 지지층 확대지수 1위를 유지했다.

16일 리얼미터의 7월 광역자치단체 평가에 따르면 선거 득표율에 따른 확대지수에서 김동연 지사가 전월 대비 0.4점 오른 113.0점으로 1위를 기록했다. 이는 전국 평균 80.8점에 비해 32.2점 높은 점수다.

김 지사는 지난해 치러진 6.1 지방선거에서 49.1%의 득표율을 기록했는데 긍정평가는 55.5%로 높게 나타났다.

이어 2위 김태흠 충남지사 92.0점, 3위 김진태 강원지사 91.9점 등이다.

리얼미터 지지확대지수(ESI, expansion of supporters index)는 자치단체장의 임기 시작 시점의 지지율인 선거득표율을 기준으로 해당 월의 긍정평가가 상승하거나 하락한 정도를 비율로 나타낸 것이다. 지지확대지수가 100을 상회하면 임기 초에 비해 지지층을 확대했고, 100을 미달하면 지지층을 잃었음을 의미한다.

김 지사는 민선 8기 광역단체장 관련 조사가 시작된 이후 줄곧 1위를 유지하고 있다. 특히, 지지확대지수가(ESI)가 100점 이상인 지역은 경기도가 유일하다.

이와 더불어 김동연 지사에 대한 긍정평가는 지난 6월 보다 0.2%포인트 상승한 55.5%로, 매우잘함 30.1%, 잘하는 편 25.4%로 조사됐다.

반면 부정평가는 27.5%로, 매우 잘못함 13.8%, 잘 못하는 편 13.8%로 나타났다. 또 주민생활만족도는 같은 기간 3.6%포인트 오른 64.5%로 조사됐다.

이 밖에도 2위를 기록한 충남 김태흠 지사는 4월 이후 3개월 만에 2위로 올랐으며, 10위 내 상위권 중 유정복 인천시장 확대지수 상승폭 가장 큰 반면, 오영훈 제주지사 하락폭이 가장 컸다.

김동연 지사에 이어 ▲2위는 김태흠 충남지사 92.0점 ▲3위 김진태 강원지사 91.9점 ▲4위 유정복 인천시장 91.3점 ▲5위 이장우 대전시장 89.6점 ▲6위 김영록 전남지사 87.8점 ▲7위 김두겸 울산시장 85.5점 ▲8위 최민호 세종시장 83.0점 ▲9위 오영훈 제주지사 81.3점 ▲10위 박형준 부산시장 78.8점 순으로 조사됐다.

한편, 이번 조사는 유·무선 임의전화걸기 자동응답 방식으로, 지난 23년 6월 26~30일과 23년 7월 27~30일, 전국 18세 이상 1만3600명(시도별 6~7월 800명)을 대상으로 실시했다. 광역단체별 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서 ±3.5%P, 응답률은 2.4%이다. 자세한 내용은 리얼미터 홈페이지에서 확인하면 된다.

경기=김동우 기자 bosun1997@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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