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태어난 출생미신고 아동 144명… 7명은 이미 숨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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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144명 중 7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올 1-5월 출생아 중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로 전환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에 대한 소재·안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출생 미신고 아동 144명 중 지방자치단체가 확인을 완료한 아동은 120명으로, 이중 112명이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시설 입소, 친인척 양육 등의 형태로 지내고 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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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1-5월 태어났으나 출생신고가 되지 않은 아동 144명 중 7명은 이미 사망한 것으로 파악됐다.
보건복지부는 올 1-5월 출생아 중 예방접종 통합관리시스템에 주민등록번호로 전환되지 않고 임시신생아번호로 남아있는 아동에 대한 소재·안전 조사 결과를 16일 발표했다.
출생 미신고 아동 144명 중 지방자치단체가 확인을 완료한 아동은 120명으로, 이중 112명이 원가정에서 생활하거나 시설 입소, 친인척 양육 등의 형태로 지내고 있었다.
112명 가운데 91명은 조사 시작 후 출생신고를 완료했고, 19명은 출생신고 예정이다. 신고가 지연된 이들 19명의 경우 혼인관계 등의 문제가 주 원인이었다.
지자체가 확인한 사망 아동은 6명으로, 원인은 질병 등에 의한 것이다. 지자체가 사망신고·진단서 등으로 아동의 사망을 확인했다.
아울러 144명 중 지자체가 확인하지 못하고 경찰에 수사를 의뢰한 영아는 모두 24명이었다. 범죄 혐의가 있는 경우뿐 아니라 지자체 조사 과정에서 보호자와 연락이 안 되는 경우도 포함됐다.
경찰 확인 영아 중에서도 사망한 아동이 1명이 있었으며, 경찰은 범죄 혐의점이 있는 이 영아의 보호자를 검찰에 송치했다.
사망한 영아 1명과 생존이 확인된 8명 등 총 9건에 대해 경찰 수사가 종결됐고, 나머지 15명은 수사 중이다.
이로써 지자체와 경찰 조사를 합쳐 생존이 확인된 영아는 총 120명, 사망 영아는 7명이다. 의료기관 오류로 임시신생아번호가 잘못 등록된 경우는 2건이다.
이기일 복지부 제1차관은 "정부는 아동보호의 사각지대에 놓인 아동이 없도록 지속적으로 필요한 대책을 마련하고 추진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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