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대 감독부터 폭발적인 관심…공룡군단 23세 거포 유망주, 3개월만에 돌아왔다[MD창원]
[마이데일리 = 창원 김진성 기자] 김경문 초대 감독도 관심을 가졌던 거포 자원이다. 아직까지 포텐셜을 터트리지 못했지만, 2대 감독을 거쳐 3대 강인권 감독도 투자하고 있는 이 선수. 오영수(23)가 선발라인업에 3개월만에 돌아왔다.
NC는 16일 창원 한화전서 손아섭(중견수)-박민우(2루수)-박건우(우익수)-제이슨 마틴(중견수)-권희동(좌익수)-오영수(1루수)-도태훈(3루수)-안중열(포수)-김주원(유격수)으로 선발라인업을 짰다. 오영수가 6번타자로 선발 출전한다.
5월19일 삼성전 이후 3개월만이다. 올 시즌 34경기서 99타수 20안타 타율 0.202 3홈런 14타점 11득점 OPS 0.647 득점권타율 0.129. NC 역대 감독 모두 그의 거포 자질에 큰 관심을 기울였지만, 아직 터지지 않았다. 강인권 감독도 개막 1루수로 오영수를 낙점했지만, 기대에 미치지 못하고 2군으로 내려갔다.
그 사이 윤형준이 1루수로 뛰며 기대이상의 모습을 보여줬다. 올 시즌 64경기서 타율 0.272 5홈런 26타점 OPS 0.742. 그러나 최근 10경기 타율 0.152로 부진했다. 결국 15일 1군에 복귀한 오영수가 오랜만에 선발로 나가게 됐다.
오영수는 15일 창원 한화전서 1타석을 소화해 볼넷을 골라냈다. 이어 이날은 선발로 출전해 한화 이태양을 상대하게 된다. 오영수가 좋은 모습을 보여줄 경우 NC 1루는 다시 한번 격전지가 될 것으로 보인다.
강인권 감독은 “하위타선의 컨디션이 현저히 떨어져서 변화가 필요했다. 윤형준도 컨디션이 다운됐다. 오영수를 먼저 넣었다”라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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