피프티피프티, 소속사와 합의 불발 “조정 의사 없다”[공식]
김하영 기자 2023. 8. 16. 16:23
그룹 피프티피프티가 소속사 어트랙트와 법정 공방을 이어갈 전망이다.
어트랙트 관계자는 16일 스포츠경향에 “피프티피프티 측에서 조정 의사가 없다고 재판부에 연락했고 조정이 불발됐다”고 밝혔다.
앞서 재판부는 지난 9일 피프티피프티와 어트랙트 간의 전속계약 분쟁 관련 조정을 2시간가량 비공개로 진행했다. 그러나 양측이 합의에 도달하지 못하면서 재판부는 합의 가능성을 열어두고 16일까지 당사자 사이 추가 협의를 권고했다.
당시 비공개 조정에는 어트랙트 임원과 피프티피트피 아란고 리더 새나의 부모가 참여한 것으로 알려졌다.
어트랙트 측은 “정산 등의 오해가 있다면 회사로 복귀해서 대화로 풀자”며 “언제든 피프티피프티 멤버들의 복귀를 희망하고 원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복귀만 한다면 모든 전폭적인 지원을 통해 피프티피프티를 예전 상태로 되돌릴 수 있도록 최선의 노력을 하겠다”고 했다.
그러나 피프티피프티 측이 이날 조정 의사가 없다는 의견을 밝히면서, 양측의 전속계약 분쟁 관련 공판이 재개될 전망이다.
한편 피프티피프티는 이날 할리우드 배우 겸 가수 사브리나 카펜터와 컬래버 음원 발매 소식을 알렸다.
김하영 온라인기자 hayoung0719@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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