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연패' 두산 이승엽 감독 "선수들은 최선… 벤치가 부족"

김영건 기자 2023. 8. 16. 1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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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선수의 실책보다 벤치의 부족함을 먼저 지적했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은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름의 계획도 있다. 준비도 많이 한다"며 "kt보다 힘이 없거나 벤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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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잠실=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두산 베어스 이승엽(46) 감독이 선수의 실책보다 벤치의 부족함을 먼저 지적했다.

이승엽 감독. ⓒ두산 베어스

이승엽 감독이 이끄는 두산은 16일 오후 6시30분 서울 잠실야구장에서 2023 신한은행 SOL KBO리그 kt wiz와의 홈경기를 치른다.

전날(15일) 두산은 kt wiz에 0-1로 패하며 3연패 수렁에 빠졌다. 이 패배로 49승1무48패로 5위에 머물렀다. 만약 이날도 패배한다면 다시 5할 승률도 돌아오게 된다.

경기 전 두산 이승엽 감독은 "선수들은 모두 열심히 하고 있다. 결과는 나오지 않았지만 나름의 계획도 있다. 준비도 많이 한다"며 "kt보다 힘이 없거나 벤치가 부족하기 때문이다. 선수들은 최선을 다한다"고 설명했다.

15일 경기에서 '에이스' 우완 선발투수 라울 알칸타라의 7이닝 무실점 호투가 빛났다. 팀은 패배했지만 알칸타라의 완벽투 만큼은 빛이 났다.

이에 이승엽 감독은 "알칸타라가 4번 연속 승리가 없다. 에이스가 던지면 경기를 이겨줘야 한다"며 "그런데 타선에서 힘을 못 낸다. 0-1 패배는 정말 아쉽다"고 강조했다.

라울 알칸타라. ⓒ두산 베어스

한편 두산은 kt wiz 우완 사이드암 선발투수 엄상백을 맞아 타순을 1번부터 5번까지 모두 좌타자로 구성했다. 이승엽 감독은 "보이는 그대로다. 타선에서 결과가 안 나오니 변화를 줘야 한다"고 말했다.

두산은 정수빈(중견수)-안재석(유격수)-호세 로하스(좌익수)-김재환(지명타자)-김인태(우익수)-양석환(1루수)-강승호(2루수)-장승현(포수)-허경민(3루수)으로 타선을 구성했다. 선발투수로 우완 김동주가 나선다.

 

스포츠한국 김영건 기자 dudrjs70@hankook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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