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정부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내달 개장…燈설치→밤에도 산책
김동일 기자 2023. 8. 16. 16:20
의정부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 1단계 조성이 완료돼 다음 달부터 이용할 수 있게 됐다.
2단계인 천문대부터 효자봉까지의 구간은 예산 확보 어려움 등으로 늦어질 전망이다.
16일 의정부시에 따르면 지난 2월 착공한 추동공원 내 신곡동 능골에서 암석원 옆을 지나 웰빙물놀이장에 이르는 1.3㎞의 무장애 행복길 1단계 덱(deck)로드 설치가 마무리됐다.
야간에도 산책할 수 있도록 이달 말까지 덱로드를 따라 등(燈)을 설치하고 다음 달 중 개장할 예정이다.
1단계 무장애 길은 경사도 8%로 장애인, 어린이, 어르신, 휠체어 이용자 등이 산책할 수 있다.
곳곳에 휴게의자 등 쉼터도 있다. 능골 주차장과 웰빙물놀이장 주차장으로 연결돼 차량을 통해 쉽게 접근할 수 있다.
의정부 둘레길인 소풍길과 연계돼 의정부 주민은 물론 인근 지자체 주민들도 찾을 것으로 예상된다.
추동공원 무장애 행복길은 시가 민간공원특례사업으로 조성한 추동공원 모든 구역에 걸쳐 지난 2021년부터 추진해온 사업이다.
경기도 정책공모 2020, 경기 First 공모사업 등에서 최우수상을 받아 총사업비 78억5천만원 중 50억원을 도로부터 지원받았다.
시 관계자는 “남녀노소 누구나 안전하고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김동일 기자 53520@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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