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산서도 전세사기?"… 의심사건 발생 피해자 100여 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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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남 서산시의 한 오피스텔을 관리하던 임대업체가 전세 사기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건의 피해자만 100여 명에 달하고 피해 금액은 20억-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업체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당초 세입자와 이중 계약을 맺는 등 다수 문제가 있었던 것을 파악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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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산]충남 서산시의 한 오피스텔을 관리하던 임대업체가 전세 사기의혹이 제기돼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서산경찰서 등에 따르면 사건의 피해자만 100여 명에 달하고 피해 금액은 20억-30억 원이 넘는 것으로 알려지고 있다.
해당 오피스텔은 2019년 7월 완공된 곳이며, 호수공원에 인접해 인기가 높은 곳이란 점에서 파장이 일고 있다.
사건은 집주인이 위탁을 맡긴 A업체가 재정적으로 좋지 않은 상태에서 월 임대 수익금을 임대인에게 주지 않으면서 수면 위에 올랐다.
A씨가 업체 재정 상황 등을 이유로 약속했던 임대료를 수개월간 주지 않자 집주인들이 이달 초 단체로 경찰에 고소했다.
수사에 나선 경찰은 A업체가 재정적 어려움으로 당초 세입자와 이중 계약을 맺는 등 다수 문제가 있었던 것을 파악하고 해당 사건에 대해 조사중이다.
경찰은 우선 임대인보다는 내년 초 세입자들이 A업체로부터 보증금을 받지 못할 가능성에 대비해 계좌 동결 조처를 했다.
경찰 관계자는 "집주인에게 동의서를 받아 현재 은행 계좌 열람을 준비 중"이라며 "현재 서산만 100여 명이 피해를 호소하고 있으며, 다른 지역까지는 아직 확인이 되지 않아 피해자는 유동적"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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