또 하나의 불편한 이적설…주전 골키퍼 향한 사우디의 유혹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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알 나스르가 알리송 베커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알 나스르는 리버풀의 골키퍼인 알리송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알 나스르는 알리송에게 매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의하면 알리송도 이번 여름 조던 헨더슨, 파비뉴,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떠난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유혹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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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김환]
알 나스르가 알리송 베커를 영입하는 데에 관심이 있다는 소식이다.
영국 ‘데일리 메일’은 프랑스 ‘풋 메르카토’의 보도를 인용해 “알 나스르는 리버풀의 골키퍼인 알리송을 주시하고 있다. 현재 알 나스르는 알리송에게 매우 관심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의하면 알리송도 이번 여름 조던 헨더슨, 파비뉴, 호베르투 피르미누가 떠난 사우디 아라비아 이적에 대해 유혹을 느끼고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라고 전했다.
이어 “알 나스르는 알 이티파크에 1-2로 패배한 뒤 현재 골키퍼의 활약에 실망했다”라며 알 나스르가 알리송에게 관심을 갖게 된 배경도 설명했다. 현재 알 나스르의 골키퍼는 나와프 알 아키디다. 알 아키디는 알 이티파크와의 경기에서 실점으로 이어지는 실책을 범했고, 선방은 한 번도 하지 못했다.
알리송이 리버풀을 떠나는 모습을 아예 상상할 수 없는 것은 아니다. 이번 여름 이적시장에서 사우디 팀들이 유럽 이적시장에 접근한 뒤로 많은 선수들이 사우디로 떠났기 때문이다. 알리송과 함께 뛰었던 헨더슨, 파비뉴, 피르미누를 비롯해 30대에 접어든 선수들은 물론 후벵 네베스, 세르게이 밀린코비치-사비치처럼 미래가 창창하다고 평가받았던 20대 선수들도 사우디로 향한 경우가 적지 않다.
게다가 알 나스르에는 리버풀 출신인 사디오 마네가 뛰고 있다. 알리송이 알 나스르로 이적하더라도 적응을 걱정할 이유가 없는 이유다.
다만 리버풀이 알리송을 쉽게 내주지는 않을 가능성이 높다. 이미 리버풀은 여름 이적시장에서 헨더슨과 파비뉴가 팀을 떠나며 전력 유출이 큰 상태인 데다, 알리송이 골문을 비울 경우 주전 골키퍼로 기용할 수 있을 정도로 알리송과 기량이 비슷한 선수가 없다. 또한 알리송의 계약 기간은 2027년이기 때문에 리버풀이 알 나스르의 접근을 충분히 차단할 수 있다.
‘데일리 메일’ 역시 “사우디가 헨더슨과 파비뉴를 영입한 이후, 오랫동안 주전 골키퍼로 뛰었던 알리송을 잃는 것은 위르겐 클롭 감독에게 일어나지 않아도 될 일일 것이다”라고 했다.
김환 기자 hwankim14@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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