흑해 '인도적 항로' 열렸나…"컨테이너선, 오데사항 출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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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 인해 봉쇄됐던 흑해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를 출발한 컨테이너선이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앞서 지난 10일 올레 찰리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금일 새로운 임시 인도주의적 통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흑해 곡물 수출로를 열기 위한 작업이 이뤄졌음을 발표했다.
지난 7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뒤 흑해 항로에 대한 안전보장을 철회하고 우크라이나 최대 수출항인 오데사 일대 등에 대한 공습을 이어온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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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유진 기자 = 우크라이나가 러시아로 인해 봉쇄됐던 흑해 곡물 수출항인 오데사를 출발한 컨테이너선이 있다고 15일(현지시간) 밝혔다. '인도주의적 항로'를 개설하겠다고 공표한 지 5일만이다.
로이터통신 등에 따르면 올렉산드르 쿠브라코우 우크라이나 부총리는 이날 오전 SNS를 통해 새 임시 통로를 언급하면서 "흑해 항구 오데사를 출발한 컨테이너선이 있다"고 밝혔다. 이어 "첫 번째 선박이 오데사항을 오가는 임시 통로를 사용했다"고 전했다.
그는 해당 선박이 홍콩 국적의 조셉 슐테호라고 설명했다. 러시아가 해당 선박의 회랑을 존중할 것인지에 대한 언급은 하지 않았다고 로이터는 전했다.
선적 및 보험 관련 전문가들은 이에 안전 관련 우려를 표한 것으로 알려졌다.
앞서 지난 10일 올레 찰리크 우크라이나 해군 대변인은 "금일 새로운 임시 인도주의적 통로가 작동하기 시작했다“며 흑해 곡물 수출로를 열기 위한 작업이 이뤄졌음을 발표했다.
찰리크 대변인은 "우리는 선박에 카메라를 설치하고 이것이 순전히 인도주의적 임무이며 군사적 목적이 없음을 보여줄 것"이라고 덧붙였다.
지난 7월 러시아는 우크라이나와의 흑해곡물협정을 파기한 뒤 흑해 항로에 대한 안전보장을 철회하고 우크라이나 최대 수출항인 오데사 일대 등에 대한 공습을 이어온 바 있다.
rea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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