헨더슨·파비뉴·피르미누 이어 알리송도?…호날두의 알나스르서 오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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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가 리버풀(잉글랜드)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31·브라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6일 "알나스르가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 알리송에 매우 큰 흥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2018년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알리송은 이후 팀의 주전 골키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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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스1) 이재상 기자 = 크리스티아누 호날두(포르투갈)가 뛰는 사우디아라비아 프로축구 알나스르가 리버풀(잉글랜드)의 주전 골키퍼 알리송 베커(31·브라질)에 관심을 보이고 있다.
프랑스 매체 풋메르카토는 16일 "알나스르가 브라질 국가대표 골키퍼 알리송에 매우 큰 흥미를 나타냈다"고 보도했다.
현지 매체에 따르면 알나스르는 15일 알이티파크(1-2 패)전에서 선발 출전한 나와프 알아키디(사우디)의 활약에 실망해 새 골키퍼를 원하고 있다.
때마침 알나스르의 레이더에 들어온 대상이 알리송이다.
만약 알리송마저 사우디로 향하게 된다면 올 여름에만 리버풀 출신 선수 4명이 이적하게 된다. 앞서 조던 헨더슨(잉글랜드), 파비뉴, 호베르투 피르미누(이상 브라질)가 각각 알이티파크, 알이티하드, 알아흘리로 이적했다.
나아가 리버풀의 레전드 출신이었던 스티븐 제라드(잉글랜드)는 알이티파크 감독으로 부임했고 지난해 여름까지 리버풀에서 뛰었던 사디오 마네(세네갈)는 독일 바이에른 뮌헨에서 1년 뛴 뒤 최근 알나스르로 이적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알리송은 사우디 클럽으로부터 큰 유혹을 받고 있다"며 "사우디는 헨더슨, 파비뉴, 피르미누가 EPL을 떠나게 했다. 리버풀은 알리송마저 잃을 위기에 놓였다"고 전했다.
2018년 AS로마(이탈리아)를 떠나 리버풀로 이적한 알리송은 이후 팀의 주전 골키퍼로 최고의 활약을 펼쳤다. 유럽축구연맹 챔피언스리그(UCL), EPL 우승 등을 견인하며 리버풀의 전성기를 이끌었다.
브라질 국가대표로도 A매치 통산 61경기에 출전했다. 지난해 카타르 월드컵에도 브라질 대표로 나가 한국과의 16강전(브라질 4-1 승)에서 선방쇼를 펼친 바 있다.
한편 주전 수문장을 놓칠 위기에 처한 리버풀은 빨간불이 켜졌다. 이미 2023-24시즌 프리미어리그가 시작돼 대체 골키퍼를 구하기 쉽지 않기 때문이다.
데일리 메일은 "리버풀은 알리송이 떠나게 된다면 이적시장에서 다양한 대체자를 고민하겠지만 (찾기가) 힘들 것"이라고 전망했다.
alexei@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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