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기환 전 포항시장, 포항시에 소장도서 1400권 기증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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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북 포항시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16일 오전 포항시청에 소장 도서 1400여 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평생 수집해온 향토자료 등 일반도서 1000여 권과 500만 원 가량의 어린이 신간 도서 400여 권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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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은오천도서관’ 비치 예정
[포항=뉴시스] 강진구 기자 = 경북 포항시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16일 오전 포항시청에 소장 도서 1400여 권을 기증했다고 밝혔다.
이날 기증된 도서는 박기환 전 포항시장이 평생 수집해온 향토자료 등 일반도서 1000여 권과 500만 원 가량의 어린이 신간 도서 400여 권이다.
어린이 도서는 독서를 통해 어린이들이 꿈을 키울 수 있도록 올해 하반기 개관하는 포은오천도서관(어린이 특성화 도서관)에 비치될 예정이다.
박기환 전 포항시장은 포항 동지 상업고등학교를 졸업하고, 서울대 상대 경영학과와 영남대학교 경영대학원을 졸업한 후 지난 1995년 지방 선거에 출마해 민선 1대이자 제34대 포항시장으로 당선돼 1998년까지 4년 동안 포항 발전을 위해 헌신했다.
현재 포항에서 공인회계사와 세무사로 활동하며 정치 원로로서 정치·경제 등 시정 현안에 대한 진심 어린 조언을 아끼지 않고 있다.
이강덕 포항시장은 “귀중하고 가치 있는 자료들을 기증해주신 박기환 전 시장께 감사드린다”며 “기증된 자료를 의미 있게 잘 활용해 많은 시민들이 폭넓은 독서문화를 누릴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하는 데 매진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dr.kang@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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