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나금융, 대기업 손잡고 업무공간·무료 법률자문 '뒷받침'
하나금융그룹은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하는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을 통해 스타트업을 직접 육성하는 한편, 많은 분야에서 전문적인 도움을 주기 위해 국내 대표 기업과 다양한 협력을 하고 있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 협업하기 위한 스타트업 성장 지원 프로그램 '하나원큐 애자일랩 14기'에 참여할 스타트업 20곳을 선발했다. 하나원큐 애자일랩은 2015년 신설된 이후 이번 14기까지 총 176개의 유망 스타트업을 발굴·육성해온 은행권 최초의 스타트업 멘토링 센터로, 다양한 이종산업과의 협업 성공 사례를 창출하고 있다.
특히 최근 △생성형 인공지능(AI) △빅데이터 △블록체인 △핀테크 등 미래 유망 산업은 물론 △탄소중립 실천 △시니어·장애인 등 취약계층 지원을 위한 사회적 기업까지 지원 대상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고 있다.
하나금융은 스타트업에 대한 도움을 확대하기 위해 국내 대표 기업들과의 협력도 늘리고 있다. 하나금융은 지난 7월 SK텔레콤과 함께 AI 유망 스타트업을 위한 사무공간인 'AI 랩 포 스타트업'을 열었다. AI 랩 포 스타트업은 서울 강남구 스파크플러스 코엑스점 내에 있는 430㎡, 총 162석 규모의 사무공간이다.
앞서 하나금융과 SK텔레콤은 AI 관련 스타트업 162개 중 15개를 선발했다. 이들 15개사는 AI 랩 포 스타트업의 공간과 설비를 무상으로 사용할 수 있다. 또 내년 1월까지 하나금융·SK텔레콤 및 벤처캐피털의 조언과 투자 검토, 하나금융·SK텔레콤과의 협업 기회 등 다양한 지원을 받게 된다.
하나은행은 지난 6월에는 법무법인 율촌과 청년 창업기업 육성 및 상시 지원체계 마련을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양사는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하나은행의 성장 지원 프로그램인 하나원큐 애자일랩에 선정된 기업들을 대상으로 △스타트업 관련 법률 이슈에 대한 정기 세미나 지원 △스타트업 방문 멘토링 진행 △무료 법률 자문 서비스 등 다양한 법률 서비스를 지원하기로 했다.
[최근도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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