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묻지마 범죄, 꼼짝마”…안산시, 전국 최초 범죄대응전담팀 가동

박성훈 기자 2023. 8. 16. 16: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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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모르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묻지마 범죄'가 빈발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묻지마 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안산시는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묻지마 범죄 대응 TF'팀 조직, 지역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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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6일 오후 4호선 중앙역에서 이민근 안산시장이 안산단원경찰서장 등 경찰관과 함께 범죄예방 활동을 한 뒤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안산시청 제공

안산=박성훈 기자

최근 모르는 사람에게 흉기를 휘두르는 등 ‘묻지마 범죄’가 빈발하면서 안전에 대한 우려가 커지는 가운데, 경기 안산시가 전국 지방자치단체 중 유일하게 ‘묻지마 범죄 대응 태스크포스(TF)’를 꾸려 대응에 나섰다.

안산시는 행정안전국장을 단장으로 ‘묻지마 범죄 대응 TF’팀 조직, 지역안정 특별대책기간을 운영한다고 16일 밝혔다. 범죄 대응 상황 유지체계는 오는 20일까지 유지되며, 필요시 추가로 연장할 계획이다.

TF는 범죄대응과 피해지원으로 나눠 경찰 등과 24시간 관리체계를 유지하고 있다. 범죄 대응에는 시청 자치행정과·소상공인지원과·철도교통과·대중교통과·해양수산과·외국인주민행정과와 상록·단원구청 행정지원과가 동참하고 있다. 피해 지원에는 시청 복지정책과와 보건정책과·의정법무과가 참여했다. 지역 범죄 예방을 위해 순찰 활동을 하는 420여명의 로보캅순찰대와 1400여명의 자율방범대원이 범죄 예방과 대응에 힘을 보태고 있다.

이민근 안산시장은 "최근 다중밀집 지역 불특정다수를 대상으로 한 묻지마 범죄가 지속 발생함에 따라 시민들의 불안감이 조성되고 있어 사전 예방 및 사후 조치를 위한 특별대책 기간을 운영, 지역 분위기 안정에 역량을 집중하고자 한다"며 "시민들이 안심할 수 있는 ‘안전한 도시 안산’을 만들기 위해 가용 가능한 모든 행정력을 동원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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