천기철 안양시인재육성재단 대표이사 “명품교육도시 구현”
“가치있는 경영을 통해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의 혁신과 명품교육도시 구현을 위해 노력하겠습니다.”
천기철 안양시인재육성재단(이하 재단) 대표이사가 경기일보와 인터뷰에서 건넨 첫 마디다.
지역 인재육성이 강조되는 시점에서 안양 출신 인재를 양성해 지역 발전의 토대를 쌓는 것이 매우 중요하기 때문이다.
천 대표는 지난 2018년 11월 대표이사로 취임 후 재단 경영혁신을 통해 지역 교육발전을 위해 힘쓰며 다양한 성과를 이끌어 냈다.
그는 “안양에는 초·중·고·대학·특수학교까지 93곳의 학교가 있고, 10만 교육가족이 있다”며 “아프리카에 ‘한 아이를 키우려면 온 마을이 함께해야 한다’는 속담이 있다. 우리 재단이 교육에 소외되는 아이들이 없도록 항상 노력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천 대표의 설명처럼 재단은 지역 인재 육성, 교육 발전, 진로 설정을 위해 힘쓰고 있다.
지난 2011년부터 올해 7월까지 재단으로부터 수혜를 입은 지역 장학생은 1만42명, 누적 장학금 지급액은 66억6천314만7천원이다. 이 장학금은 인재를 배출하는 데 큰 힘이 됐다.
신규교육 콘텐츠 개발 등을 통해 미래형 교육을 만들어 내기도 했다.
재단은 진로교사 협의회, 미래교육협의회, 대학교 및 직업계고 학과체험 담당자 협의회, 학부모 교육기부단 협의회, 창의융합 미래인재 양성 프로젝트 담당교사 협의회 등 다양한 협의회를 진행하면서 민·관·학이 함께 지역 교육 발전을 위해 마을과 학교, 행정기관이 협업해 안양만의 특별한 교육의 방향성과 프로그램 운영 방안을 설정하고 있다.
아울러 디지털 대전환 시대를 살아가고 있는 학생들의 교육환경을 위해 4차 산업혁명에 걸맞는 AI, 드론교육 등을 지원하고 있다.
특히 진로사업에도 본격적으로 뛰어들어 진로교육 콘텐츠를 개발했다. 진로사업을 펼친 지 올해로 10년이 넘어가는 시점에서 그동안 40만여명의 학생들에게 꿈과 희망을 지원했다.
천 대표는 “진로사업은 장학사업과 연계되는 중요한 역할을 한다”며 “학교와 마을을 넘나들며 진로교육 컨텐츠를 개발하고 생태계를 조성했다”고 말했다.
끝으로 천 대표는 안양시, 시의회와 함께 미래교육센터 건립을 추진 중에 있다.
이곳은 안양의 학생들이 꿈과 희망을 키워나갈 수 있는 공감으로 조성해 10만 안양시 교육가족을 위한 교육사업 추진, 인재발굴 양성소로 만들겠다는 구상이다.
현재 재단은 미래교육센터를 조성하기 위해 용역을 진행 중이다.
천 대표는 “안양의 교육의 미래를 위해 고민하고, 아이들이 자신의 끼를 발산할 수 있는 공간이 지역에 없는 실정”이라며 “미래교육센터가 지어지면 재단에서 진행 중인 교육관련 프로그램이 안정적으로 진행될 수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박용규기자 pyk1208@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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