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쓴소리] "강승규 수석, 주변인 잘 살펴 대통령 보좌해야"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인터뷰를 인용보도할 때는 프로그램명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을 정확히 밝혀주시기 바랍니다. 저작권은 SBS에 있습니다.
■ 방송 : SBS <편상욱의 뉴스브리핑> 월~금 (14:00~16:00)
■ 진행 : 편상욱 앵커
■ 대담 : 하태경 국민의힘 국회의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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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쓴소리
"윤 대통령 부친상, 당에서 조문 자제 방침…조의 문자로 위로 전해"
"경축사 속 반국가세력 언급은 유엔사 역할 강조 차원"
"강승규, 윤 대통령 섬세히 보좌하고 주변인 잘 살필 필요"
"강승규 발언에 윤 대통령 영부인 기댄 정치 선 긋겠단 함의도 담겨"
"이재명 진술서, 당당히 묵비권 행사하겠다는 것…새로운 것 없어"
"이재명, 본인 범죄 혐의 묻으려고 정쟁 유발…의혹 많아 국민도 헷갈려"
"민주당 신뢰 회복 위해 이재명 정치 그만해야…당 대표인 것부터 문제"
"이재명, 늘 정부·검찰 성토 정치…구속 가능성 높은 만큼 시간 즐기길"
"민주당, 진즉 체포안 가결했으면 끝났을 일...당 차원서 반성 필요"
"이재명, 건수 있을 때마다 범죄 행각…9월 안으로 사회적 격리 필요"
"윤 대통령, 총선 승리 위해 반국가세력 언급 대신 민생 더 챙길 필요"
"민주선 카르텔 방지 법안 제시…국힘도 민생 과제 해결해야 중도층 결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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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편상욱/앵커: 쓴소리 인터뷰, 국민의힘 하태경 의원과 함께합니다. 어서 오십시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네, 안녕하세요.
▷편상욱/앵커: 어제 대통령이 부친상을 당하셨는데 혹시 갔다 오셨습니까?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조문은 우리 당 소속 의원들 다 가고 싶어 하는 마음인데 당에서 지침을 줬어요. 가지 말라고. 그래서 이제 당 사역 정도만 가고 그래서 저도 갈까 하다가 당에서 방침까지 내려왔는데, 가는 게 좀 안 맞는 것 같다 해서 대통령한테 조의 문자도 보내고 그랬습니다.
▷편상욱/앵커: 여야 모두 한목소리로 지금 대통령이 상을 당했기 때문에 상을 당하면 서로 공격은 자제하는 분위기잖아요? 애도를 합니다. 그런데 바로 또 어제가 공교롭게도 광복절이었고, 대통령이 광복절 기념식에서 당연히 축사를 하셨단 말이에요. 그 축사 내용을 놓고 지금 여야가 시끄럽죠. 어떻게 봐야 될까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지금 가장 논란이 되고 있는 게 반국가 세력이 누구냐 이거잖아요. 그래서 제가 대통령이 왜 자꾸 반국가 세력 말씀을 하실까 살펴보니까 가장 큰 이유가 유엔사 해체예요. 문재인 대통령 시절에 민주당 내에서 '이제 유엔사 없애도 된다.' 이런 이야기가 공개적으로 나왔어요. 그리고 문재인 정부에서는 유엔사가 16 나라가 연합되어 있는 조직이잖아요. 거기에 북구의 몇 나라는 기존에는 의료 이런 건 들어가 있는데 전투는 역할이 없었던 나라들도 이제 전투 역할을 지원을 하겠다고 했는데 문재인 정부가 거부했어요. 그리고 또 트럼프 전 대통령…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이었을 때 주한미군 철수할 수도 있다. 그러니까 이런 상황을 보면서 굉장히 위험했다. 그리고 유엔사가 해체되고 하면 일본에 있는 유엔사 후방 기지도 대통령이 언급을 했지만 어떻게 될지도 모르고 그러면 한반도 전쟁 위협이 굉장히 높아지는 거거든요. 그래서 유엔사 해체는 명백한 반국가 행위고 유엔사 해체를 계속 이야기해 왔던, 민주당 전체는 아니에요. 그런데 민주당 일각은 명백히 '반국가 행위에 가담했다, 반국가 세력이다' 하는 인식이 대통령한테 있는 것 같습니다.
▷편상욱/앵커: 그 얘기는 지난번에 자유총연맹 창립기념일에 가셨다가 하셨던 얘기잖아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그때도 민주당이 반국가 세력이냐 민주당 전체가 반국가 세력은 아니다. 일부는 실제로 민주당 내에도 생각의 스펙트럼이 다양하고 민주당 내에서도 종전선언을 하게 되면 유엔사 해체까지 가는 거라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고 이건 관계없다고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대표적으로 송영길 전 대표는 외통위원장 할 때 유엔사는 족보도 없는 조직이고 남북관계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 남북관계에 개입해서는 안 된다는 게 유엔사 없애라는 이야기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위험한 이런 인식이 있었던 거죠.
▷편상욱/앵커: 대통령이 상을 당했는데 대통령실에 곤혹스러운 일이 또 하나 생겼습니다. 바로 대통령실 강승규 시민사회수석의 전화 논란인데요. 지난 1월에 국민의힘 전당대회를 앞두고 당시 김건희 여사의 팬클럽 회장이었던 강신업 변호사가 당 대표 선거에 도전장을 내려고 하니까 강 수석이 강 변호사의 지인에게 전화를 해서 출마 안 하는 게 어떻겠느냐는 제안을 했다는 건데요. 그러면서 대통령령까지 언급했다는 건데 다시 당시의 통화 녹취 내용 직접 들어보시겠습니다.
▷편상욱/앵커: 저 보도가 KBS가 입수해서 9시 뉴스에 들었던 내용인데 여기서 대통령을 V라고 언급을 하면서, V.I.P인 것 같죠? V라고 하는 얘기는 대통령을 지칭하는 것 같은데, 일단 저 해당 녹취만 들었을 때는 어떤 판단이 드십니까?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저도 이번에 처음 알았는데 일단 명백한 것은 대통령도 어쨌든 시민사회수석이니까 대통령이 지시한 것 같지는 않아요. 전화하라고 지시할 이유도 없고. 그런데 대통령 마음은 잘 읽을 것 아닙니까? 대통령도 김건희 여사를 팔아서 정치하는 사람은 좋게 생각 안 한다. 시중에는 영부인 팔아가지고 영부인하고 가깝나, 그러면 뭐 영부인 통해서 나도 뭐 좀 기회를 얻어볼까?
▷편상욱/앵커: 그분들이 없다고 할 수 없죠?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있을 수 있잖아요. 심지어 천공 팔아가지고 기대해 볼까, 이런 생각하는 분들도 있는데 그래서 그건 아니다라는 게 명확해진 것 같고 그건 의외의 예상치 않은 긍정적인 효과 같고요. 그런데 강승규 수석은 보니까 사람을 잘 못 보는 것 같아요. 본인은, 그러니까 강신업 본인한테 직접 전하는 게 아니라 강신업 아는 사람한테 편하게 생각하니까 그랬을 것 아니예요. 그런데 그 당사자는 별로 강승규 수석을 편하게 생각 안 하는 거 아닙니까? 그래서 좀 신중해야 되거든요. 신중해야 되고 그래서 강승규 수석께서는 좀 사람도 좀 잘 살피시고 섬세하게 대통령을 보좌해야 되지 않을까 하는 생각이 듭니다.
▷편상욱/앵커: 강 수석의 해명은, KBS 측에 한 해명은 지인과의 그냥 개인적 대화였다는 건데, 전화를 받은 쪽에서는 지금 지인이 아니라 취임 이후에 알게 된 사이다 이렇게 논란이 커지고 있고요. 강신업 변호사 역시 출마를 자제하려는 이야기가 나에게 들어가게끔 하려는 목적이다. 이거 선거 개입이다. 이렇게 주장을 하고 있는데 어떻게 봐야할까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그렇죠. 그러니까 서로 평가가 다른 거 아닙니까? 사람에 따라서 만났어도 몇 번 안 만났어도 이 사람 되게 편안한 사람이구나 편하게 이야기해도 되겠구나라고 강승규 수석은 생각한 것 같고. 그런데 지금 녹음 파일이 나왔다는 거는 전화 받은 사람이 공개한 거 아닙니까? 아니면 녹음 파일이 나오기가 쉽지 않을 것 같은데 그런데 이분은 불편하게 생각을 한 것이고. 그런데 이제 중요한 것은 대통령의 지시에서 이루어진 거냐 아니면 강 수석 혼자서 김건희 여사한테도 안 좋고, 제일 중요한 거는 사실 강신업 변호사가 총선 생각이 있으면 이렇게 나오면 안 됩니다. 그런데 이제 강신업 변호사 당신도 안 나오는 게 좋다고 개인적으로 생각한 것 같아요. 사실 강신업 변호사를 위해서 말해줄 필요는 없잖아요. 어차피 이 양반 컷오프되거든요. 그 당시 상황을 보면 이 서류 심사에서 떨어집니다.
▷편상욱/앵커: 미리 사전에 약간 교통 정리 같은 게 필요하다고 본인이 판단했을까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아니 그때 유튜브 하는 사람들 다 떨어졌잖아요. 그러니까 우리 당이 최소한 그 정도의 어떤 기준은 있거든요. 그래서 강신업 변호사는 어쨌든 영부인 팔아서 한번 본선까지 가볼까 이런 착각을 한 것 같은데 우리가 그 정도로 만만한 정당은 아닙니다. 그리고 누구야 태극기 목사. 목사하고도 단호하게 선을 긋잖아요. 그리고 당시에 최고위원 나왔던 유튜버들 다 떨어졌어요.
▷편상욱/앵커: 전광훈 목사.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전광훈 목사와도 선을 긋고 있고 유튜브 나왔던 여러 사람들, 서류 심사에서 다 떨어졌습니다. 그러니까 안 됩니다. 그 정도 하고는 선을 긋는 당이기 때문에 강신업 변호사도 그냥 이번 기회에 총선 접는 게 좋으실 것 같아요.
▷편상욱/앵커: 민주당에서는 이게 사실상 당무 개입이다, 그래서 수석직 내놔야 하는 거 아니냐 이렇게 얘기를 하고 있는데.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당무 개입을 하려면 강신업 떨어뜨리라고 또 연락을 했어야 했는데 그럴 필요가 없거든요. 떨어집니다, 그냥. 그건 뭐 굳이 떨어지는 것을, 이거 떨어뜨리라는 게 아니라 강신업 당신이 정치를 계속하고 싶으면 이번에는 안 나오는 게 낫다. 이렇게 사실 조언을 해준 거예요. 좋은 취지에. 그런데 강신업 본인이 욕심이 많아서인지 끝까지 다 나왔던 거 아닙니까? 등록까지 했던 것이고
▷편상욱/앵커: 강승규 수석은 그런데 이것 말고도 논란이 좀 있어요. 고향인 예산·홍성에서 사전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는 보도도 됐었고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그건 본인한테 나쁘지는 않은 것 같아요. 많이 홍보가 돼서 그쪽 주민들 몰랐을 텐데 방송에 나와서 강승규라는 사람이 그 지역에 출마하고 싶어 하는구나. 이런 홍보 효과도 있는 것 같습니다.
▷편상욱/앵커: 이재명 대표 얘기 좀 해보죠. 백현동 개발 특혜 의혹으로 내일 검찰 출석을 앞두고 있습니다. 이재명 민주당 대표, 당원들에게 입장을 밝혔는데요. '소환에 당당하게 임하겠다.' 이러면서 검찰 진술서까지 사전에 자세히 공개했습니다. "검찰의 구속영장 청구 쇼이고 '묻지마 기소'를 강행할 거다. 그래서 그런데 1원 한 푼 사익을 취한 적이 없고 한 점 부끄러움이 없다. 지금까지 그랬듯이 소환에 당당히 맞서겠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당원 동지들께서 진실을, 무능한 정치 검찰의 무도함을 널리 알려주길 바란다." 이렇게 얘기를 했습니다. 이재명 대표 검찰 진술서를 또 사전에 공개했습니다. 백현동에 관련해서는 박근혜 전 대통령의 용도 변경을 지시를 했고 1원 한 푼 이익 취하지 않았다는 점을 계속 강조를 했고, '용도변경의 혜택은 그 자리에 있던 한국식품연구원이 봤다. 그래서 검찰의 배임죄 주장은 상식 밖이다.' 이렇게 얘기를 했는데요. 어떻게 보십니까?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그러니까 이제 저기 숨겨진 가장 중요한 메시지는 당당히 묵비권을 행사하겠다.
▷편상욱/앵커: 진술서로 저번에도…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지난번에도 그랬잖아요. 진술서에 하나 내놓고 실제로 수사 가서는 전혀 당당하지 못하고 침묵으로 일관했잖아요. 이번에도 똑같은 패턴이 반복되고 있고 새로운 것도 없고 그런데 백현동 그러니까 지금 문제가, 저렇게 범죄 혐의가 많은 사람을 당 대표로 뽑은 것 자체가 문제인데 그런데 이제 너무 많아가지고 국민이 헷갈려요. 뭐가 뭔지 설명을 자꾸 들어도 명확한 건…
▷편상욱/앵커: 저도 헷갈릴 정도입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백현동 같은 경우는 몇 단계 용도 변경을 해가지고
▷편상욱/앵커: 식품연구원 부지죠.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특혜가 엄청나게 갔고, 그리고 새로운 거는 절반은 자기 돈이 아니다. 김인섭, 그분이 그 업자한테 사장한테 절반은 마치 이재명 측 비자금으로 줘야 된다는 식으로 이야기한 것도 있기 때문에 여기서 끝이 아니다. 백현동 건은 더 추가 수사가 될 수도 있다 하는 거고 그래서 참 안타깝습니다. 저는 민주당을 위해서라면 그리고 우리 정치 신뢰 회복을 위해서라면 이지영 대표가 정치 그만해야 돼요. 나라 꼬라지가 야당 대표 잘못 뽑아가지고 이게 뭡니까? 지금 출범하고 나서 제대로 대화도 못 하고 이재명 대표는 자꾸 싸워야 자기가 묻히니까, 자기 범죄가. 자꾸 싸우는 쪽으로 가고 그래서 아무튼 대한민국 정치가 업그레이드되기 위해서는 이재명 대표 좀 빨리 좀 스스로 물러갔으면 좋겠습니다.
▷편상욱/앵커: 어쨌든 이재명 대표가 내일 검찰에 출석하겠다 이렇게 얘기를 하면서 검찰에 출석하는 일시 장소를 아주 정확하게 공지했습니다. SNS를 통해서 보면 내일, 17일이죠. 목요일 오전 10시 20분 서울중앙지방검찰청 정문 이렇게 써놨습니다. 이건 어떻게, 지지자들 보고 모여라 이런 공지 같은 건가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그런 거죠. 그래서 보통 범죄 혐의자 수사받으러 갈 때는 조용히 갔다가 오는데 어차피 묵비권을 행사하는 것이고 한번 모여서 또 정부 성토하고 검찰 성토하겠다는 건데 저런 식의 정치가 통하면 안 되는 건데 지금 한국 사회에서 통하고 있거든요. 그래서 상당히 안타깝고 이번에 저는 구속될 가능성이 높다고 봅니다. 그래서 이재명 저런 행태를 볼 날도 얼마 안 남았다. 최대한 시간을 즐기시라 그런 말씀을 해주고 싶습니다.
▷편상욱/앵커: 그런데 이재명 대표 소환이 올해 들어 벌써 네 번째인데 민주당에서는 명확한 증거가 있었다면 명확한 증거로 빨리 마무리를 지었어야 되는데 그러지 못하고 있다 이렇게 지적하거든요. 그렇다면 검찰이 정치적 의도를 갖고 수사를 이렇게 질질 끄는 것 아니냐 이런…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아니 그러니까 민주당이 체포동의안 그때 통과시켜 줬으면 끝난 건이었어요. 이재명 대표 구속이 됐을 것이고 더 이상 대표하는 아무튼 그런 험한 꼴도 우리가 안 볼 수가 있고 민주당 스스로 반성을 해야 되죠. 그래서 이번에 체포동의안 올라오면 아무튼 지금 가장 가능성 높은 시나리오가 이재명 대표는 '체포동의안 가결 시켜 주십시오' 했는데 그 밑에 사람들은 '부결시켜야 합니다.' 이런 식의 시나리오가 유력한데 사실 저도 그전에는 그랬잖아요. 지난번에는 '나오지 마라' 그랬잖아요. 그런데 최고위원들이 다 '나가야 된다' 그래서 엄청 사람들을 동원해서 나왔잖아요. 그런데 이제는 아예 대놓고 이재명 대표 본인이 다 나오라 하고 시위를 하는 것이고 어쨌든 검찰, 자기 건을 정치화하려고 하는 거고 그래서 민주당이 아무튼 좀 반성을 하고 이번에는 체포 동의안을 통과시켜 줬으면 좋겠습니다.
▷편상욱/앵커: 어쨌거나 민주당의 비명계 쪽에서는 지금 이재명 대표가 이대로 내년 총선까지 갈 수 있겠느냐고 의심하는 생각들이 많은 거죠. 민주당도 지금 총선에 대한 위기감이 있는 것 같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체포 동의안 통과가 되면, 사실 제가 말씀드렸지만 진즉에 사회에서 격리됐어야 할 사람이에요. 너무 범죄가 많아서 그래서 늦더라도 이번 9월경에 사회에서 격리를 시켜야 되고 그렇게 되면 차분하게 이재명 대표의 여러 가지 범죄들, 건수 있을 때마다 지금 범죄를 저지른 걸로 되거든요. 대장동, 백현동, 정자동, 위례동. 동 이름 다 외우기도 힘들어요. 그래서 어쨌든 정치판에서 이재명 얼굴을 좀 더 이상 안 볼 수 있도록 민주당에서 도와줬으면 하는 마음입니다.
▷편상욱/앵커: 이번에는 하 의원께서 몸담고 계시는 국민의힘 얘기도 좀 해보죠. 지금 여당도 내년 총선에서 이대로 가면 이게 당뿐만 아니라 윤석열 정부 자체가 위기다. 이렇게 하 의원께서 진단을 하셨던데 어떤 의미셨을까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지금도 위기죠. 그러니까 저는 솔직히 대통령의 충심은 이해를 해요. 유엔사 해체되고 미군 물러나고 하면 한반도에 전쟁이 일어나고 이런 국가적 위기의식, 반국가적 행위에 대한 건 이해를 하지만 현실은 현실이고 총선에서 우리가 지면 그다음 윤석열 대통령, 국민한테 약속했던 거 하나도 못 지키는 거거든요. 그래서 반국가 세력 문제는 이제 더 이상 언급하지 마시고 민생 속으로 들어가야 된다. 예를 들어서 최근에 보면 카르텔 이야기 많이 하셨잖아요. 그리고 최근 언론들 보면 좀 심각한 카르텔들이 있거든요. 예를 들어서 우리가 미래로 가면 '로톡'. 변호사들 기득권에, 기득권에 짓눌려가지고 로톡이 훨씬 국민한테 편하거든요. 변호사 마음대로 고를 수가 있고 그런데 그걸 못하게 금지하려고 하고 또 보니까 그것도 있더라고요. 저기 타다 사례도 있지만, 또 의사 요즘 피부과 성형외과 많이 가니까 그거 할 수 있는 '강남 언니' 민주당에서 이걸 금지하는 법안을 내놨어요. 이거는 의사들 기득권을 조금 약화시키는 거잖아요. 국민한테 좋은 거거든요. 이런 기존의 초기득권 단체들, 이런 카르텔을 약화시키고 미래로 가는 플랫폼 경제로 가는 이렇게 할 수 있는 것들이 굉장히 많아요. 그리고 주식 사기, 코인 사기 국민 사기당해서 고통받는 것들도 많고 이런 민생 이슈들을 전면에 이끌어내서 '민생 최우선' 국정운영을 하셔야 한다. 그래야 중도층도 오고 우리 총선 전망이 밝고 어차피 지금 한·미·일 동맹은 강하기 때문에 북한이 도발하기 힘들고 유엔사 해체될 가능성이 지금 없어요. 민주당에서 아무리 떠들어도 우리가 정부를 잡고 있기 때문에 그래서 반국가 세력 이런 걱정은 알지만, 그걸 국정을 전면에 두는 것은 지금 이후 국정 운영에 오히려 발목을 잡을 수 있다. 그래서 아무튼 그런 정말 충언을 드리고 싶습니다.
▷편상욱/앵커: 하태경 의원도 지금 부산에서 3선을 하셨고 다음 총선에 또 나오실 거죠? 4선을 하셔야 되는데 민심이 좀 어떻습니까? 부산에서 느끼는?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그니까 이제 '안보 최우선' 마음은 이해를 하지만 외교 안보는 잘하고 있거든요. 잘하고 있고 충분히 국민이 알고 있으니까 안보 최우선에서 민생 최우선으로 방향을 트셔야 안 그러면 국민은 지금 물가도 너무 오르고 밥 사 먹기 힘들잖아요.
▷편상욱/앵커: 밥값이 많이 올랐죠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그렇죠. 빵값 뭐 아이스크림값 다 오르고 있고 그래서 아무튼 물가 좀 낮추고 '민생 최우선' 이런 국정을 가야 이후 국정을 우리가 총선에서 과반을 얻어야 또 공약들을 다 지킬 거 아니겠습니까? 그래서 '안보 최우선'에서 '민생 최우선'으로 국정 운영 바꿔주시라는 말씀을 드리고 싶습니다.
▷편상욱/앵커: 말씀 잘 들었으면 좋겠습니다. 오늘 쓴소리 인터뷰 여기까지 듣겠습니다. 하태경 국민의힘 의원이었습니다. 고맙습니다.
▶하태경/국민의힘 의원: 감사합니다.
※ 자세한 내용은 동영상으로 확인하실 수 있습니다.
(SBS 디지털뉴스편집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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