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안·선정 모두 주민이…강서구,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투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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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서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들이 투표로 정한다.
21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강서구 주민참여예산'을 검색한 후 5개 사업을 골라 투표하면 된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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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권혁진 기자 = 강서 주민들이 제안한 사업을 주민들이 투표로 정한다.
강서구는 오는 21일까지 2024년도 예산편성을 위한 '주민참여예산 온라인 주민투표'를 진행한다고 16일 밝혔다.
주민참여예산은 주민이 직접 지역에 필요한 사업을 제안하고 심사, 선정 과정에 참여하는 것으로 예산편성 과정에서 주민의 참여를 보장하고 예산 운용의 투명성과 민주성을 높이는 제도다.
구는 지난 4월부터 두 달 간 주민참여예산 사업 공모를 통해 총 114건의 사업을 접수했다.
이번 온라인 투표는 접수된 사업 중 관련 부서 검토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분과위원회 심의를 통과한 26개 사업을 대상으로 한다. 1명당 5개 사업을 선택할 수 있다. 주요사업은 ▲우리동네 주민건강센터 ▲강서구 열린음악회 ▲비오는 날에도 쾌적한 강서구 주민센터 ▲봉제산근린공원을 스마트 디지털 공원으로 등이다.
투표는 강서구 주민이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21일까지 서울시 엠보팅 홈페이지나 애플리케이션에 접속해 '강서구 주민참여예산'을 검색한 후 5개 사업을 골라 투표하면 된다.
구는 주민투표 결과(60%)와 주민참여예산위원회 총회 투표 결과(40%)를 합산해 22억5000만원의 범위 안에서 최종사업을 선정해 내년도 예산안에 반영할 계획이다.
박대우 강서구청장 권한대행은 "지역 발전에 필요한 사업을 주민이 직접 제안하고 선정하는 주민참여예산은 풀뿌리 민주주의 실현의 가장 대표적인 사례"라며 "주민에게 꼭 필요한 사업들이 내년 예산에 반영될 수 있도록 온라인 투표에 적극적으로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구는 지난해 주민참여예산 사업을 통해 '음악예술 페스티벌', '어린이집 모서리 보호대 설치' 등 총 20개를 선정, 올해 21억 7500만원의 예산을 편성해 추진 중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hjkwo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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