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SG닷컴, 마트·카페·극장 어디서든 e쿠폰으로 간편하게 '쓱'
온·오프라인 현금처럼 사용
연락처만으로 쉽게 선물 가능
유통업계가 잇달아 모바일 상품권을 출시하면서 e쿠폰 시장 선점에 힘을 쏟고 있다. SSG닷컴이 대표적이다. 회사는 이달 'SSG상품권'을 출시하며 모바일 상품권 시장에 출사표를 던졌다.
SSG닷컴이 야심 차게 e쿠폰 시장에 진입한 것은 이 시장이 온라인에서 가장 빠르게 성장하고 있기 때문이다. 통계청 온라인쇼핑동향조사에 따르면 2017년부터 2022년까지 e쿠폰 시장 연평균 성장률(CAGR)은 30%를 웃돈다. SSG닷컴 측은 "e쿠폰의 승부처는 범용성과 편의성이다. 더 많은 제휴처에서 더 편리하게 사용할 수 있는 상품권이 소비자의 선택을 받게 된다"고 설명했다. SSG상품권을 '믿고 살 수 있는 편의성 좋은 모바일 상품권'으로 키워 나가겠다는 것이다.
SSG상품권은 현금처럼 쓸 수 있는 SSG머니 기반의 모바일 상품권이다. 이마트와 신세계백화점을 비롯한 신세계그룹 관계사 가맹점과 CGV, 삼성디지털프라자 등 모든 SSG머니 온·오프라인 제휴처에서 현금처럼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했다.
구매와 선물부터 쓱머니 충전, 사용까지 모두 모바일로 할 수 있다는 점도 편의성이 높아진 배경이다. 상품권을 구매하거나 선물받은 고객은 모바일 메신저 또는 문자메시지로 쿠폰 번호가 전송된다. 이를 쓱닷컴이나 쓱페이 모바일 앱에 입력하면 즉시 SSG머니가 충전된다. 잔액도 앱을 통해 한눈에 살펴볼 수 있다.
특히 모바일 선물하기의 대표적인 특성으로 꼽히는 받는 사람의 연락처만 알면 간편하게 상품권을 전할 수 있다. SSG닷컴 관계자는 "온라인 상품권에 대한 고객 수요가 꾸준히 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해 SSG머니로 충전해 즉시 사용 가능한 상품권을 론칭했다"며 "판매처 또한 점진적으로 확대해 접근성을 높일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SSG닷컴은 이달 20일까지 SSG상품권 최대 50만원권을 증정하는 추첨 이벤트를 진행한다. 쓱닷컴 통합 회원이라면 누구나 응모할 수 있다. 이벤트 페이지에 상품권에 대한 의견을 남기거나 행사를 공유하면 참여 기회를 한 번씩 추가로 제공한다.
[홍성용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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