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대구에 배터리 재활용 공장 짓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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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을 구축한다.
1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구광역시와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리튬 회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2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배터리재활용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설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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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구국가산단에 리튬 회수공장 내년 착공
2025년 하반기부터 연 3000t 리튬 회수
두산에너, 폐배터리 리튬 회수 기술 개발
재활용 전문 '두산리사이클솔루션' 설립도
[파이낸셜뉴스] 두산에너빌리티가 대구국가산업단지에 이차전지 배터리 리사이클 공장을 구축한다. 내년 상반기에 착공,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3000t의 고순도 탄산리튬을 회수한다는 목표다.
16일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구광역시와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 대구시는 부지 공급, 기반시설 및 건축·환경 등 인허가, 입주·금융·인력 지원 등에 협력한다.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은 "이번 협약으로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리튬 회수 기술을 신속히 적용해 2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배터리재활용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설립했다. 앞서 지난 2021년 폐배터리에서 리튬을 회수하는 기술을 자체 개발, 실증을 완료했다. 이 기술은 폐배터리 내부 물질을 열처리하고 증류수를 활용, 리튬을 분리한 뒤 결정화 기술로 탄산리튬을 추출하는 방식이다. 공정이 단순해 경제적이며 화학제를 사용하지 않는 친환경 공법으로 리튬 순도와 회수율이 높다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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