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더위속 녹색 힐링...경남도 민간정원으로 오세요"

경남=임승제 기자 2023. 8. 16. 16:0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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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중소도시의 폭염 증가세가 대도시보다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도민들의 힐링과 휴식·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정원을 적극 발굴해 오고 있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에만 민간정원 6곳을 신규 등록해 총 35개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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道 올해 6곳 신규 등록...민간정원 35개소 개방
무더운 여름휴가철 녹색 힐링·향기로운 심신 치유 공간 각광
산청포레스트 정원./사진=경남도 제공
경남도는 중소도시의 폭염 증가세가 대도시보다 가파르다는 분석이 나오는 가운데 도민들의 힐링과 휴식·지역관광 활성화를 위해 민간정원을 적극 발굴해 오고 있다.

도는 지난 2015년 10월 제1호 남해군 '섬이정원'을 시작으로 고성 그레이스정원·함양 하미앙정원·통영 나폴리농원·밀양 참샘허브나라정원 등 도내 16개 시군 35개소 정원이 지역의 중요한 관광명소로 거듭나고있다.

진주 정원품은 10남매 뜰 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이들 정원은 지역의 특성과 정원을 가꾼 주인공들의 스토리와 취향이 고스란히 담겨 찾아오는 방문객과 지역민들에게 아름다운 소통의 공간은 물론 아름다운 꽃과 나무 등 볼거리와 힐링·추억까지 선사한다.

경남도는 올해 상반기에만 민간정원 6곳을 신규 등록해 총 35개소다. 전국 광역자치단체 중 가장 많은 민간정원을 개방해 도민들의 심신 치유와 힐링에 공헌한다.

하동 몰랑뜰정원./사진=경남도 제공
올해 신규 등록한 민간정원은 산청포레스트·진주 정원품은 10남매 뜰·하동 몰랑뜰정원·진주 아침노을정원·하동 다소랑정원·거창 달이실정원 등 6개 정원이다.

특히 진주시 일반성면 창촌리에 위치한 '정원품은 10남매 뜰'은 실제 10남매가 태어나서 살았던 곳으로 100여 년이 넘은 농가 주택을 개조했다. 향토적인 정서와 잘 어울리는 은목서와 모과·꽃잔디·소품 등을 잘 배치하고 자원을 재활용한 주택정원으로 아름다운 경관을 자랑한다.

진주 아침노을정원./사진=경남도 제공
또 하동군 청암면 상이리에 위치한 '몰랑뜰정원'은 산림청에서 주관한 2020년 아름다운 정원콘테스트 상을 받은 정원이다. 사계절 꽃과 나무들이 잘 어우러져 화려함을 뽐내는 정원으로 널리 알려져 있다. 인근 '다소랑정원'은 한옥과 수생정원·징검다리 정원과 주변 계곡 등 자연경관이 잘 어울려져 색다른 볼거리를 제공한다.
하동 다소랑정원./사진=경남도 제공
경남의 민간정원은 산과 계곡이 같이 어우러져 특히 여름휴가철에 안성맞춤이다. 각양각색의 다양한 민간정원이 분포해 있어 계절별로 방문하면 색다른 체험과 힐링을 만끽할 수 있다.

문정열 경남도 산림휴양과장은 "최근 국민들의 정원에 대한 관심이 증가하는 가운데 도는 각 지역에 휴식과 치유·소통의 녹색 공간인 민간정원을 지역의 산림휴양 자원과 인프라를 활용해 발전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할 계획이다"며 "산과 바다와 계곡에 둘러쌓인 아름다운 꽃들과 나무가 가득한 경남의 다양한 민간정원에서 무더위로 지친 심신을 쉬어가기를 권장한다"라고 말했다.

거창 달이실정원./사진=경남도 제공
한편 정원의 주소와 입장료 등 정원 관련 정보는 경남도 누리집에서 확인할 수 있다. 또 민간정원에 관한 자세한 문의 사항은 경남도 산림휴양과로 문의하면 된다.

경남=임승제 기자 moneys420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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