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은행, '자동화금고시스템' 구축 가동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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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은행은 화폐 입·출고, 보관 등 발권업무의 효율성과 안전성 등을 높이기 위해 서울 중구 한은 본부에 '자동화금고시스템'을 구축하고 가동을 개시했다고 16일 밝혔다.
화폐수납, 입출고 및 적재·관리 등 대부분의 화폐관리업무를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수행하게 된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자동화금고시스템 가동식에서 "앞으로도 화폐수급여건과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국민들의 화폐사용과 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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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시스템은 최신 물류자동화 설비와 특화 개발된 전산시스템을 접목한 것이다. 화폐수납, 입출고 및 적재·관리 등 대부분의 화폐관리업무를 자동화 설비를 이용해 수행하게 된다. 종전에는 화폐를 지게차로 운송 및 적재하는 등 화폐취급업무의 대부분을 수작업으로 진행해 왔다.
자동화금고시스템을 통해 화폐수급장에는 자동검수기와 로봇을 배치해 화폐를 수납하고 팔레트에 자동 적재할 수 있게 된다. 화폐 입출고와 운반 및 적재 작업도 무인 장치가 수행하게 된다. 자동화설비 제어도 전산시스템으로 운영된다.
한은은 이를 통해 대국민 발권업무를 종전보다 훨씬 안정적이고 신속·정확하게 수행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했다. 금고 및 화폐 관리 업무의 효율성과 보안성이 향상되고, 화폐 운반 및 적재를 수작업에서 무인운반 방식으로 개선해 안전성도 강화될 것이란 설명이다.
이창용 한은 총재는 이날 자동화금고시스템 가동식에서 “앞으로도 화폐수급여건과 유통환경 변화에 적극 대응해 국민들의 화폐사용과 경제활동에 불편함이 없도록 계속 노력해 달라”고 당부했다.
이병훈 기자 bhoon@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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