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성장 엔진, 유망중소기업] ㈜유에스티
“국내 시장 50% 점유, 세계 시장 수출 실적 증대에 안주하지 않고 기술 혁신과 세계 시장 점유율 확대를 지속해 최고의 가치가 있는 기업을 성장하겠습니다.”
2008년 11월 설립돼 업력 16년차를 맞은 화성시 동탄산업단지 소재 ㈜유에스티는 반도체 장비 개조·개선 및 부품 국산화, 반도제 부품 수출 등을 주력으로 하고 있다. 이미 국제 표준 기준 인증인 ISO 인증서를 ▲품질 ▲환경 ▲정보보호 ▲안전보건 등 분야에서 취득했고 현재 역시 기업부설연구소를 통해 시장의 수요에 맞는 신소재 및 신제품 개발에 매진하고 있다.
유에스티의 핵심 제품은 반도체 제조 설비 내 장착돼 외부에서의 불필요한 자기장 유입과 내부의 필요한 자기장 유출 동시에 차단, 반도체 회로 패턴을 원할하게 제조하도록 돕는 부품 ‘EMI SPIRAL SHIELD GASKET’이다.
유에스티 핵심 기술의 집합체인 이 제품은 반도체 제조에 없어서는 안될 핵심 부품이지만 우수한 품질의 국산 부품이 없어 해외 의존도가 높았다. 하지만 해당 부품의 가능성을 내다본 유에스티는 2년간의 연구개발 끝에 생산 공정 국산화에 성공, 특허 등록을 완료하며 또 하나의 반도체 부품 국산화 사례를 일궈냈다.
EMI SPIRAL SHIELD GASKET의 특징은 기존 시장 내 제품과 다른 제조 방식을 채택해 불량률을 현저히 낮추고 생산성을 향상, 품질 경쟁력을 극대화한 것이다.
유에스티는 고객사 원가 절감과 신뢰도 향상을 제시, 국내 동일 제품 시장의 50% 이상을 점유하는 데 성공했으며 미국, 대만, 일본 등 세계 시장에도 진출했다.
이와 함께 유에스티는 부품 국산화를 넘어 생산 제품을 장비가 자동으로 계측·분석하는 ‘자체분석시스템’과 ‘오토측정시스템’을 도입, 사람이 아닌 계측장비가 자동으로 품질을 측정해 불량률을 줄이고 동일한 품질을 유지하고 있다.
이를 통해 유에스티는 지난해 중소벤처기업부 주관 ‘수출유망중소기업’으로 선정되고 중기부 ‘경영 혁신 유공자 중기부 장관 표창’, ‘경영혁신 유공자 중기부 장관 표창’, 화성상공회의소 ‘모범상공인 국회의원 표창’ 등 정부, 지자체 표창을 3건을 내리 수상하기도 했다.
또 한국무역협회 주관 ‘무역의 날 수출의 탑 100만불’, 고용노동부 주관 ‘대한민국 일자리 으뜸기업’과 삼성전자 우수 협력사로도 각각 선정됐으며 경기도경제과학진흥원으로부터는 ‘경기 가족 친화 일하기 좋은 기업’과 ‘경기도 유명 중소기업’에 선정되는 쾌거를 안았다.
방민규 유에스티 대표는 “유에스티는 연구개발 투자 확대와 더불어 직원들의 복리후생 증진에도 많은 노력을 쏟아붓고 있으며 정부 부처로부터 이를 인정받고 있다”며 “앞으로도 유에스티는 경영 이념인 자리이타(自利利他·남을 이롭게 함으로서 나도 이롭게 된다)를 궁극적인 목표로 삼아 고객의 성공을 돕고, 기술 혁신을 지속해 사회에 공헌하는 기업이 되겠다”고 강조했다.
황호영기자 hozero@kyeonggi.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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