英 소비자 물가상승률 6.8%…2022년 2월 이후 최저

강민경 기자 2023. 8. 16. 16:0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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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국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9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16일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8%를 기록했다.

영국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1.1%에서 고점을 찍은후 고르지 않지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 3일 영란은행 기준금리는 5.25%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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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8일(현지시간) 영국 중앙은행인 영란은행(BOE)에 먹구름이 잔뜩 끼어 있다. 영국 정부가 대규모 감세안을 발표하자 지난 26일 영국 파운드화는 장중 한때 사상 최저 수준인 1.03달러로 추락했다. ⓒ 로이터=뉴스1 ⓒ News1 김성식 기자

(서울=뉴스1) 강민경 기자 = 영국에서 소비자 물가상승률이 29개월 만에 최저로 떨어졌다.

16일 영국 통계청에 따르면 7월 소비자물가지수(CPI) 상승률이 전년 동월 대비 6.8%를 기록했다. 2022년 2월 이후 최저로 로이터 전망치에 부합했다.

다만 영란은행의 목표치인 2%를 여전히 크게 웃돈다고 로이터는 지적했다. 영국 CPI 상승률은 지난해 10월 11.1%에서 고점을 찍은후 고르지 않지만 하락세를 보이고 있다.

영란은행은 물가 상승세에 대응하기 위해 지난 2021년 12월부터 금리를 14회 연속으로 인상했다. 지난 3일 영란은행 기준금리는 5.25%로 15년 만에 최고치를 기록했다.

변동성이 큰 식품과 에너지 가격을 제외한 근원 인플레이션은 7월 6.9%로 전월대비 보합세를 유지했으며, 로이터가 집계한 전문가 전망치(6.8%)보다 소폭 높았다.

pasta@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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