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늘로 암 치료할 수 있다”…유튜브, ‘가짜 의료 뉴스’ 모두 삭제한다

전종헌 매경닷컴 기자(cap@mk.co.kr) 2023. 8. 16. 16: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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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료 제공 = 유튜브 공식 블로그 캡처]
“‘마늘로 암을 치료할 수 있다’거나 ‘방사선 치료를 받는 대신 비타민C를 복용하라’고 주장하는 동영상은 삭제됩니다.”

유튜브가 앞으로 의료 분야와 관련한 가짜 뉴스를 삭제하겠다는 새 방침을 16일 한국 공식 블로그를 통해 공개했다.

유튜브는 가장 먼저 암 관련 영상을 구체적 사례로 들었다.

유튜브 측은 “이날부터 향후 몇 주 동안, 유해하거나 효과가 없는 것으로 나타난 암 치료법을 조장하는 콘텐츠 또는 이용자가 전문적인 의학적 치료를 받지 못하도록 오도하는 콘텐츠를 삭제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구체적으로 “입증되지 않은 치료법을 승인된 치료법을 대체하는 방식으로 또는 확실한 치료법처럼 홍보하거나, 보건 당국에서 유해하다고 지정한 치료법이 포함된다”고 설명했다.

유튜브는 암 치료와 관련해 보건 당국의 지침에 반하는 내용을 소개하는 영상부터 삭제한 뒤, 점차 삭제 대상을 확대해 나갈 계획이다.

유튜브는 “유튜브를 통해 정보를 찾을 때 신뢰할 수 있는 건강 관련 출처로부터 양질의 콘텐츠를 쉽게 찾도록 하는 것을 목표로 하기 위해 이같이 결정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같은 취지에 가장 부합하는 정보가 암 치료법에 대한 주제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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