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공항공사, 지방국제공항서 中 노선 4500편 증편 추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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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여행객의 한국 방문허용으로 인해 국내 지방국제공항에서 연말까지 중국노선 4500편이 추가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한국공항공사는 16일 최근 중국 단체여행객의 한국 방문허용에 따라 7개 지방국제공항의 중국 단체여행객 유치를 위한 긴급대책 회의를 개최하고 중국노선 4500편 추가 운항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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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단체여행객의 한국 방문허용으로 인해 국내 지방국제공항에서 연말까지 중국노선 4500편이 추가 운항할 것으로 예상된다.
공사는 이번 중국 단체관광 허용조치에 따라 9월 29일부터 시작되는 중국 국경절 연휴와 항공기 동계운항시즌(10월29일) 전후로 항공수요가 본격 회복될 것으로 보고 연말까지 추가적으로 중국노선 4500편 운항, 72만명의 한·중 여객수요 창출을 달성 가능한 목표로 설정했다.
이에 따라 공사는 중국 단체여행객 증대를 위해△항공사 운항증편 및 신규노선 개설△공항 면세점 MD정비 및 할인 프로모션 시행△공항 내 중국 단체여행객 전용 픽업존 설치△중국수도공항그룹 등 중국 내 주요 공항운영자들과 워킹그룹 확대 가동△중국 젊은 층이 선호하는 가능한 짧은 시간에 적은 비용으로 많은 관광지를 보는 형태의 여행상품 개발 등을 추진할 예정이다.
또 지자체와 협업해△‘서귀포 K-팝 문화축제’ 등 지역 K-컬쳐 행사와 연계한 관광전세편 유치△공항 대중교통 및 안내·통역서비스 개선 등 관광인프라를 확충△기업 인센티브관광·의료관광 유치를 위한 비용 지원 등 다각적인 수요 활성화 대책을 시행할 계획이다.
윤형중 한국공항공사 사장은 “한국행 중국 단체여행관광이 6년 만에 재개된 만큼 지방공항을 이용해 많은 유커들이 한국을 방문할 수 있도록 지자체및 관광업계와 긴밀히 협업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공사는 18일 ‘국내 7개 저비용(LCC)사장단 간담회’, 8월 말 ‘중국 인바운드 여행사 간담회’ 등 항공·여행업계 릴레이회의를 개최한다.이어 9월에는 북경수도공항그룹을 방문해 양국 지방도시간의 항공수요 회복을 위해 협력을 모색할 계획이다.
박연직 선임기자 repo21@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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