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PL STAR] NEW 첼시 중심은 '슈퍼 엔조!'...카이세도-라비아 합류 뒤 더 좋은 활약 기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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엔조 페르난데스가 리버풀전에 보인 활약은 최고였다.
온 더 볼 상황에서 보면 엔조는 첼시 빌드업을 홀로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했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1억 2,1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첼시에 온 엔조는 후반기 팀이 완전히 무너질 때도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는데 올 시즌 시작부터 제 역할을 100% 수행했다.
둘이 합류했을 때 엔조의 활약에 더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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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터풋볼] 신동훈 기자 = 엔조 페르난데스가 리버풀전에 보인 활약은 최고였다. 모이세스 카이세도, 로미오 라비아가 오면 능력이 더 극대화될 예정이다.
첼시와 리버풀은 14일 오전 0시 30분(한국시간) 영국 런던에 위치한 스탬포드 브릿지에서 열린 2023-24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EPL) 1라운드 개막전에서 1-1로 비겼다. 이날 무승부로 양 팀은 승점 1점을 나눠 가졌다.
엔조 활약이 압도적이었다. 이날 마우리시오 포체티노 감독은 리버풀의 공격진을 견제하기 위해 3백을 활용했다. 그러면서 엔조와 코너 갤러거로 중원을 구성했다. 카니 추쿠에메카도 공격과 중원을 오가며 엔조와 갤러거를 지원했다. 엔조의 역할은 명확했다. 수비 시엔 중원을 향해 압박을 가하며 견제를 했고 전개 시엔 빠른 패스 혹은 침투로 활로를 열어줬다.
완벽히 수행했다. 엔조는 날카로운 침투와 정확한 원투패스로 리버풀 수비에 균열을 냈다. 압박이 심해지면 좌우로 롱패스를 보내 활로를 찾았다. 라힘 스털링과 호흡이 좋았다. 공을 가지고 있을 때 특히 더 위력적이었다. 온 더 볼 상황에서 보면 엔조는 첼시 빌드업을 홀로 이끌고 있다고 봐도 무방했다.
기록에서 봐도 엔조의 활약이 돋보였다. 엔조는 터치 횟수 119회, 패스 성공률 90%, 키패스 2회, 롱패스 성공 10회(11회 시도), 드리블 성공률 100%(2회 시도, 2회 성공), 그라운드 경합 승리 5회, 공중볼 경합 승리 2회, 피파울 2회 등을 올렸다. 공수 관여도, 빌드업 주도 능력, 압박과 경합 모두 최고였다.
경기는 이기지 못했어도 엔조는 첼시에서 자신이 가장 중요한 선수라는 걸 알려줬다. 지난 겨울 이적시장에서 1억 2,100만 유로를 기록하며 첼시에 온 엔조는 후반기 팀이 완전히 무너질 때도 군계일학 면모를 보였는데 올 시즌 시작부터 제 역할을 100% 수행했다. 첼시는 미드필더 변화가 많았다. 변화가 큰 가운데 중심은 엔조다.
카이세도가 와도, 로미오 라비아가 와도 엔조가 중심일 예정이다. 첼시는 카이세도 영입을 확정했고 라비아 합류도 눈앞으로 다가온 상황이다. 두 선수 모두 수비적인 성향의 미드필더다. 후방을 든든히 책임지면 엔조의 적극성과 공격력이 더 살아날 것이다. 포체티노 감독 축구의 기동력이 더 살아날 수 있다는 의미다. 둘이 합류했을 때 엔조의 활약에 더 기대감이 쏠리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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