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檢 홀로 출석’ 이재명, 지지자 결집 호소에…윤재옥 “진정성 오해”
윤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 ‘이 대표가 검찰 소환을 앞두고 있는데 구체적인 시간과 장소를 명시했고 이를 두고 지지자 운집이라는 주장이 있는데 이에 대한 입장’을 묻는 기자의 질문에 이같이 답했다.
그는 “제가 아직 SNS(사회관계망서비스)를 확인하지 않았는데, 질문한 내용이 사실이라면 혼자 출석한다는 본인의 말씀하고 상황 자체가 그렇게 될 경우 지지자가 많이 모일 수밖에 없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그런 부분(오해의 소지가 있는 것)을 판단해서 이 대표가 처신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덧붙였다.
윤 원내대표는 ‘새만금 세계스카우트잼버리대회와 관련 전라북도에 책임을 묻겠다는 당의 입장에 대해 당내에서 반발이 나오는 데 대한 입장’에 대해서는 “개별적으로 그런 주장을 하는 분이 있다고 언론을 통해서 들었는데, 당의 입장을 존중해야 한다고 생각한다”고 답했다.
그는 “개인적으로 그리고 정치적인 입장에 차이가 있을 수는 있다. (하지만) 개인적으로 주장하기 보다는 당의 입장을 존중하고 당과 같이 대응했으면 좋겠다(고 생각한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지금, 이 상황에서 ‘잘못의 책임이 누구한테 있느냐’(에 대해) 우리가 정치적으로 주장할 수는 있지만, 책임을 물으려고 한다면 감사를 통해서 결과가 나와야 한다”며 “감사가 나올 때까지는 당의 입장과 함께하고 당과 상의하면서 (주장)했으면 좋겠다는 것이 제 입장”이라고 부연했다.
‘잼버리 준비 미흡과 관련해 김현숙 여성가족부 장관의 사과 언급이 없는데 국민 눈높이에 맞지 않는다는 지적이 나오는 데 대한 입장’과 관련해선 “조만간 감사원 감사가 착수될 것이다. 신속하게 감사가 이뤄져야 한다고 생각한다”며 “감사가 이뤄져서 책임이 있는 사람은 지휘고하를 막론하고, 소속을 불문하고 책임에서 자유로울 수 없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윤 원내대표는 ‘노란봉투법과 방송법 등 쟁점 법안을 민주당이 강행처리하겠다는데, 이에 대한 대책’을 묻는 취재진의 질문에는 “직회부된 쟁점법안을 본회의에 상정해서 밀어붙이면 안 된다고 생각한다”며 “민생 현안이 많고 또 정기국회를 앞두고 국회가 서로 타협하고 또 합의하는 모습을 국민들이 기대하고 있는데, 또다시 쟁점 법안을 입법폭주하곘다고 하면 정기국회도 정쟁의 장으로 가겠다는 전초전이 될 수밖에 없다”고 강조했다.
이어 “그래서 민주당이 국민을 위해서, 그리고 민생을 위해서 옳은 판단을 해주실 것을 기대한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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