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에너빌리티, 대구시와 배터리 재활용시설 건립

김동현 기자 2023. 8.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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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산에너빌리티는 대구광역시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인접한 대구국가산업단지 부지에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고순도 탄산리튬 회수 공장을 구축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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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16일 대구광역시 산격청사에서 진행된 투자협약 체결 후 홍준표 대구광역시장(왼쪽 세번째),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왼쪽 네번째) 등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두산에너빌리티 제공)


[서울=뉴시스] 김동현 기자 =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구광역시와 정연인 두산에너빌리티 사장, 홍준표 대구시장 등이 참석한 가운데 대구시 산격청사에서 친환경 배터리 소재 리사이클링 제조시설 투자협약(MOU)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 협약에 따라 두산에너빌리티는 대규모 양극재 공장이 인접한 대구국가산업단지 부지에 2차전지 배터리 핵심소재인 고순도 탄산리튬 회수 공장을 구축한다. 대구시는 ▲부지공급 ▲기반시설 및 건축∙환경 등 인허가 ▲입주∙금융∙인력 지원 등 행정 및 정책적으로 협력할 예정이다.

두산에너빌리티는 지난달 이사회를 열고 배터리 재활용 전문 자회사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을 설립했다. 두산리사이클솔루션은 오는 2025년 하반기부터 연간 3000톤 규모로 원료를 처리해 리튬 회수에 나설 계획이다.

정연인 사장은 "접근성이 좋은 대구국가산단에 제조시설을 건립하게 됐다"며 "두산리사이클솔루션 리튬 회수 기술을 적용해 2차전지 산업 활성화에 기여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oj1001@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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