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中 경기 둔화 우려에 하락…안전자산 선호심리 강화

오경선 2023. 8. 16. 15: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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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내 증시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통, 금융이 5% 이상 빠졌고 운송부품, 오락, 금속,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등이 3~4%대로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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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달러 환율, 연고점 턱밑

[아이뉴스24 오경선 기자] 국내 증시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국내 증시가 중국의 경기 둔화 우려 등 영향으로 하락 마감했다.

16일 코스피지수는 전 거래일 대비 45.23포인트(1.76%) 하락한 2525.64로 거래를 마쳤다.

김석환 미래에셋증권 연구원은 "중국 경기 둔화에 따른 안전자산 선호심리가 강화됐다"며 "위축된 투자심리 속에서 실적 민감도가 상승한 모습을 나타냈다. 종목별 어닝쇼크 발표에 2차전지, 제약, 의류, 유통업종이 약세를 보였다. 중국발 기대감이 유입됐던 화장품, 여행 등 소비주도 중국의 소비지표 둔화에 따라 차익매물이 출회됐다"고 분석했다.

유가증권시장에서 기관이 3천593억원, 외국인이 14억원을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천292억원을 순매수했다.

대형주 중 포스코, 포스코퓨처엠, 셀트리온이 5% 이상 하락했고 LG에너지솔루션, SK이노베이션, 현대모비스, 삼성바이오로직스, 삼성SDI 등도 내렸다. 반면 SK하이닉스, 네이버는 강보합으로 마감했다.

통신업을 제외한 전 업종이 하락했다. 의료정밀이 5% 이상 내렸고 섬유의복, 철강금속, 화학, 유통업, 의약품, 운수장비 등도 약세를 보였다.

코스닥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23.39포인트(2.59%) 내린 878.29로 장을 마감했다.

외국인이 1천610억원을 팔아치웠다. 반면 기관과 개인은 각각 1천199억원, 584억원을 사들였다.

시가총액 상위 종목 중 레인보우로보틱스가 12% 급락했고 셀트리온헬스케어와 셀트리온제약도 6~7%대로 빠졌다. 에코프로, 에코프로비엠, JYP엔터, 에스엠, 카카오게임즈, 포스코DX 등도 약세를 보였다. 반면 이오테크닉스가 5%대 강세를 보였고 클래시스, HLB, 리노공업 등은 올랐다.

전 업종이 하락한 가운데 유통, 금융이 5% 이상 빠졌고 운송부품, 오락, 금속, 컴퓨터서비스, 기타제조, 기계장비, 소프트웨어 등이 3~4%대로 내렸다.

원/달러 환율은 원화 약세가 심화되며 직전 연고점(5월2일, 1천342.20원)에 근접하고 있다. 이날 서울 외환시장에서 원/달러 환율은 전일 대비 6.0원(0.45%) 상승한 1천336.9원으로 거래를 마쳤다.

/오경선 기자(seono@inews24.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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