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Pick] "남양주 고교생 성폭행하겠다" 잇단 범죄 예고글…경찰 수사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오늘(16일)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오늘 0시 20분쯤에도 한 SNS에 "부산역에서 여성 30명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가 삭제되면서, 경찰은 부산역 일대에 경찰기동대와 형사 등 40여 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경기 남양주시의 학생들을 대상으로 한 범죄 예고 글이 잇따라 올라오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습니다.
오늘(16일) 경찰에 따르면 어제 오후 4시 50분쯤 인터넷 커뮤니티에 '남양주시의 한 고등학교에서 여고생에게 성폭행을 저지르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습니다.
앞서 지난 14일에도 남양주시 또 다른 고등학교 SNS에 "내일모레 하굣길에 칼부림하겠다. 뒤끝 없이 찌른다"는 내용의 글이 올라오기도 했습니다.
이 같은 범죄 예고 글이 확인되자, 인근 학교들은 학부모 등에게 문자 메시지를 보내 수상한 사람이 보일 경우 112에 즉시 신고해 줄 것을 요청했습니다.
현재 해당 글들은 삭제된 상태지만, 경찰은 만일의 상황에 대비해 인근 학교 안팎에 경찰을 배치하고 주변 경계를 강화했습니다.
경찰 관계자는 "작성자 신원을 파악해 추적하고 있다"며 "정확한 범행 동기와 범죄 혐의점을 엄격하게 조사할 예정"이라고 밝혔습니다.
한편 신림역 흉기 난동 사건, 서현역 흉기 난동 사건으로 시민들의 불안감이 커졌음에도, 온라인을 중심으로 범죄 예고 글이 끊이지 않고 있습니다.
오늘 0시 20분쯤에도 한 SNS에 "부산역에서 여성 30명을 해치겠다"는 내용의 글이 게시됐다가 삭제되면서, 경찰은 부산역 일대에 경찰기동대와 형사 등 40여 명을 배치해 순찰을 강화한 상태입니다.
지난 14일 이후 이틀간 온라인상에서 게시된 것으로 확인된 범죄 예고 글은 29건에 이릅니다.
경찰청 국가수사본부는 오늘 오전 9시까지 범죄 예고 글 383건을 확인해, 전국에서 작성자 164명을 검거하고 17명을 구속했다고 밝혔습니다.
이정화 에디터
Copyright © Copyright ⓒ SBS.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 "블랙핑크 리사, 남친 전용기로 이동?"…공항 라운지서 동반 포착
- 고소영, 다른 연예인들과 비교되네…깃털 같은 광복절 사과문
- "국가대표와 재혼한 전 남편이 양육비 안 줘" 인터넷 폭로글 파문
- "난 카이스트 나왔는데 넌?" 막말 학부모 쓴 책 '별점 테러' 당했다
- '24시간 운행' 무인 택시, '움직이는 러브호텔' 우려
- 일본여행 즐기는 청년들 "독립운동가 희생 감사하지만…"
- 의문의 폭발로 21명 사망·실종…도미니카 쇼핑센터 혼란
- 이중근 회장, 또 1억씩 줬다…누락된 동창 10명에게 입금
- "지드래곤 안 써도 찾는다"…폭염이 바꾼 남성들 필수템
- [뉴스딱] "대신 환불해 주고파"…잼버리 대원 숙박비 기부한 시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