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카오모빌리티, 구례군과 공유자전거 운영 협력

내달 공유자전거 200대 도입

(지디넷코리아=김성현 기자)카카오모빌리티가 전남 구례군과 친환경 대중교통 수단 제공을 위한 공유자전거 운영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16일 밝혔다.

이번 협업은 지역 주민들의 생활환경 개선과 구례군을 찾는 관광객들에게 편리하고 환경 친화적인 이동 수단을 제공하고자 마련됐다. 구례군은 전국 군단위에서는 처음으로 카카오T 바이크와 공유 자전거 운영 협약을 맺고, 지역사회 발전과 환경보호에 대한 책임을 다하는 파트너십을 발전시켜 나갈 예정이다.

카카오모빌리티는 200대 규모 일반형 공유자전거로 카카오T 바이크 서비스를 제공하고, 교통소외 지역의 이동 서비스 확대 지원을 위해 공유자전거 운영 수익금 전액을 구례군회에 기부한다는 방침이다.

(사진=카카오모빌리티)

또 구례군은 지역 주민, 관광객의 이동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구례읍사무소, 구례의료원 등 8개소에 생활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만들고, 섬진강대나무숲길 등 주요 관광지 7개소에 관광형 공유자전거 거점을 설치해 접근이 용이한 대중교통 환경을 조성할 계획이다.

김순호 구례군수는 “이번 협력은 우리 주민들의 이동 편의성과 환경보호에 대한 의미 있는 첫 걸음”이라며 “군민과 관광객의 더 편리하고 가치 있는 교통수단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했다.

김성현 기자(sh0416@zdne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