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마감]中 경기 리스크에 1.7%↓…올해 세번째 낙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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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16일 마켓포인트에 따르면 코스피 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45.23포인트(1.76%) 내린 2525.64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하락한 3만5281.40을 기록했다.
코스피는 중국 경기 부진과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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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료정밀 5%, 섬유·의복 4%대 약세
LG생활건강 7%, 한화오션 6%대↓
초전도체주 급등…LS전선아시아, 덕성 ‘上’
[이데일리 김응태 기자] 코스피가 4거래일 연속 하락했다.
간밤 뉴욕증시는 내림세로 마감했다. 뉴욕증권거래소(NYSE)에서 다우존스30산업평균지수는 전 거래일보다 1.02% 하락한 3만5281.40을 기록했다. 스탠더드앤드푸어스(S&P)500지수는 전거래일 대비 1.16% 내린 4437.86으로 집계됐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는 1.14% 밀린 1만3631.05로 장을 마쳤다.
코스피는 중국 경기 부진과 미국의 7월 소매판매 상승에 따른 원화 약세로 위험자산 선호 심리가 위축되며 하락 마감한 것으로 풀이된다. 이경민 대신증권 연구원은 “중국의 7월 실물지표 부진과 부동산 개발업체 디폴트(채무불이행) 우려를 중심으로 경기 불안 심리 확대와 최근 미국채 금리 상승 부담 등 악재가 겹치며 증시 하방 압력을 높이는 상황”이라며 “원·달러 환율은 달러 강세 영향에 개장 직후 1341원까지 상승하기도 했다”고 분석했다.
수급별로는 기관과 외국인이 각각 3606억원, 14억원 순매도했다. 반면 개인은 3303억원 순매수했다.
프로그램별로는 차익과 비차익을 합쳐 902억원 매수 우위를 기록했다.
업종별로는 하락하는 업종이 대다수였다. 의료정밀(5.66%)은 5%대, 섬유·의복(4.05%)은 4%대 내렸다. 철강및금속(3.93%), 화학(3.22%) 등은 3% 넘게 떨어졌다. 유통업(2.53%), 의약품(2.45%), 운수장비(2.52%) 등은 2%대 하락했다. 반면 통신업(0.3%)은 홀로 1% 미만 상승했다.
시가총액 상위주도 하락하는 종목이 과반이었다. LG생활건강(051900)은 7%대 내림세를 나타냈다. 한화오션(042660)은 6% 넘게 떨어졌다. 포스코퓨처엠(003670), 셀트리온(068270), POSCO홀딩스(005490) 등은 5%대 하락했다. 포스코인터내셔널(047050), 하이브(352820), S-Oil(010950) 등은 4% 넘게 밀렸다. 아모레퍼시픽(090430), SK(034730), 고려아연(010130) 등은 3%대 내렸다. 이와 달리 SK하이닉스(000660), HMM(011200), NAVER(035420), KT(030200) 등은 1% 미만 소폭 올랐다.
진위 공방이 지속되고 있는 데다 업체들이 관련 사업에 대한 연관성을 부인하고 있음에도 초전도체 관련주는 다시 급등했다. LS전선아시아(229640), 덕성(004830) 서원(021050) 등은 각각 상한가를 기록했다.
이날 거래량은 6억7077주, 거래대금은 11조8031억원으로 집계됐다. 상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5개였으며, 136개 종목이 상승했다. 780개 종목은 하락했으며 하한가를 기록한 종목은 없었다. 17개 종목은 보합권에 머물렀다.
김응태 (yes010@e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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