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달 전국 집값 14개월 만에 상승 전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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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달 전국 집값이 1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는 하남·과천 등 선호단지와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며 "인천 역시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수구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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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이낸셜뉴스] 지난달 전국 집값이 14개월만에 상승세로 돌아섰다. 서울 집값도 14개월 연속 상승세가 이어졌다. 부동산 규제 완화로 주택 시장 회복세가 이어지고 있는 것으로 분석된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7월 전국주택가격 동향조사' 결과에 따르면 지난달 전국 주택(아파트·연립·단독주택) 매매가는 전월 대비 0.03% 상승했다. 전월(-0.05%) 대비 0.08%p 오르며 상승세로 전환됐다.
전국 주택 매매가격이 상승으로 돌아선 것은 지난해 5월(0.01%) 이후 14개월 만이다.
서울을 비롯한 수도권은 상승 폭이 확대됐고, 지방도 낙폭을 축소됐다.
서울의 경우 0.15%로 전월(0.05%) 대비 상승폭이 확대됐다. 이로써 서울 집값은 14개월 연속 상승했다. 자치구별로 송파구(0.56%)와 성동구(0.34%), 강남구(0.33%), 마포구(0.33%) 등이 상승폭을 키웠다.
인천은 0.14%, 경기도는 0.16% 상승했다. 이에 따라 수도권은 0.15%로 전월 대비(0.03%) 상승폭이 커졌다.
부동산원 관계자는 "서울은 강남권 지역 위주로, 경기는 하남·과천 등 선호단지와 역세권 위주로 상승했다"며 "인천 역시 정주여건이 양호한 연수구 위주로 상승하며 전체 상승세가 지속됐다"고 말했다.
지방 역시 낙폭이 축소됐다. 지난달 주택 가격은 0.09% 하락하며 전월(-0.13%) 대비 낙폭이 줄었다.
대전(0.01%)과 충북(0.02%), 충남(0.01%은 상승세로 전환됐다. 세종은 0.82% 오르며 4개월 연속 상승세를 이어갔다.
전국 주택 전셋값은 지난 달 0.04% 하락하며 6월(-0.16%)보다 낙폭이 줄었다. 수도권(0.10%)과 서울(0.12%)은 지난해 1월 이후 처음으로 상승 전환했고, 지방(-0.16%)은 하락 폭이 축소됐다. 서울 아파트 전셋값은 0.30% 올랐고, 수도권은 0.22% 상승했다. 지방은 0.22% 하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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