가스공사, 허훈 돋보인 대표팀에 25점 차 대패

대구/이재범 2023. 8. 16. 15:4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한국가스공사가 국가대표팀과 전력 차이를 실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71-96으로 졌다.

15일 맞대결에서는 한 때 26점 차이로 앞서는 등 82-66으로 이겼던 가스공사는 컨디션을 되찾은 국가대표에게 경기 시작부터 끌려가며 패배를 당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진천선수촌에서 대구체육관으로 3시간 가량 이동한 뒤 점심 식사 후 곧바로 연습경기에 임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점프볼=대구/이재범 기자] 한국가스공사가 국가대표팀과 전력 차이를 실감했다.

대구 한국가스공사는 16일 대구체육관에서 열린 남자농구 국가대표팀과 연습경기에서 71-96으로 졌다. 15일 맞대결에서는 한 때 26점 차이로 앞서는 등 82-66으로 이겼던 가스공사는 컨디션을 되찾은 국가대표에게 경기 시작부터 끌려가며 패배를 당했다.

2022 항저우 아시안게임에 출전하는 남자농구 국가대표팀은 15일 진천선수촌에서 대구체육관으로 3시간 가량 이동한 뒤 점심 식사 후 곧바로 연습경기에 임했다.

대표팀 선수들은 연습경기를 치를 수 있는 컨디션이 아니었다. 여기에 가스공사의 3점슛 12개나 터졌다. 가스공사가 15일 이길 수 있었던 건 운도 따른 것이다.

이날은 달랐다. 컨디션을 되찾은 대표팀 선수들의 몸 놀림은 경기 시작부터 가벼웠다. 가스공사는 끌려갈 수 밖에 없었다.

가스공사는 1쿼터 한 때 8-24, 16점 차이까지 뒤졌다. 그렇지만, 1쿼터 막판부터 신승민과 김동량의 득점으로 10점 내외 점수 차이를 유지했다.

36-47로 3쿼터를 시작한 가스공사는 벨란겔의 골밑 득점 이후 연속 18점을 허용하며 38-60으로 뒤졌다. 가스공사는 이후 30점 차이를 허용하지 않고 경기를 마쳤다.

대표팀에서는 허훈이 돋보였다. 이날 생일인 허훈은 전날과 달리 뛰어난 득점 감각을 발휘했다. 경기 초반 득점을 주도했고, 3쿼터 때 달아나던 순간 허훈의 3점슛이 빛났다.

지역방어와 압박수비 등 가스공사의 공격을 봉쇄한 것도 대표팀이 전날 패배를 설욕할 수 있었던 비결이다.

이날 경기는 500명 이상 관중들이 현장에서 지켜봤다.

#사진_ 이재범 기자

Copyright © 점프볼.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