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철근 누락' LH 진주 본사 등 5시간 가까이 압수수색(종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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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량판 부실시공 관련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압수수색이 16일 오후 3시 15분께 종료됐다.
이번 압수수색은 LH가 경찰청에 15개 무량판 부실시공과 관련된 전체 업체 직원들을 수사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경찰 관계자는 "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수사 관련 LH 본사를 비롯한 4곳에 대해 진행한 압수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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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진주=뉴스1) 한송학 기자 = 무량판 부실시공 관련 광주경찰청 반부패경제범죄수사대의 한국토지주택공사(LH) 본사 압수수색이 16일 오후 3시 15분께 종료됐다. 압수수색 시작 4시간 45분만이다.
압수수색을 마친 수사관은 본관 출입구를 통해 압류품 상자 1개를 들고 나왔다.
출입구를 빠져나온 수사관 3명 중 1명은 압수품 상자를 차량으로 옮겼고 나머지 2명은 승합차 차량에 탑승했다.
수사관들은 압수한 물품에 대한 취재진의 질문에는 답하지 않고 차를 타고 정문을 빠져나갔다.
경찰은 이날 오전 10시부터 LH 진주 본사와 광주전남지역본부 공사 현장, 공사 관련 설계사무소 등 4곳에서 압수수색을 벌였다.
이번 압수수색은 LH가 경찰청에 15개 무량판 부실시공과 관련된 전체 업체 직원들을 수사 의뢰한 데 따른 것이다.
진주 본사 압수수색은 건설안전처, 주택구조견적단 사무실 등에서 진행된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 부서는 최근 LH에서 발주한 아파트 단지에서 철근이 빠진 사태와 관련된 곳이다.
경찰 관계자는 "LH 발주 철근 누락 아파트 수사 관련 LH 본사를 비롯한 4곳에 대해 진행한 압수수색을 종료한다"고 밝혔다.
앞서 LH는 지난 4일 경찰청에 무량판 구조 부실시공이 확인된 15개 아파트 단지의 설계·시공·감리 업체와 관련 업무를 담당한 내부 직원들에 대한 수사를 의뢰했었다.
이후 경찰청은 8개 시도청으로 사건을 배당해 수사가 진행됐고 광주청에서 광주 선운2지구 아파트 단지 철근 누락과 관련해 수사를 진행하던 중 관련 증거를 확보하기 위해 이날 압수수색을 했다.
광주 선운 2지구는 국토교통부가 발표한 LH 발주 '철근 누락' 단지 15곳 중 하나다.
ha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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