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천시 한국경남태양유전 생산 공장 증설…내년 12월 준공

이경구 2023. 8. 16. 15: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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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경남태양유전(안도 코이치)가 세계적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사천시는 16일 한국경남태양유전이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오츠카 츠요시 재부산 일본영상관 총영사와 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KTY 공장 증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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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9년 제1호 외국인투자지역 기업으로 유치
사천 사업장 내 1000억 투자·4개 동 공장 증설

한국경남태양유전 공장 증축공사 기공식 모습./사천시

[더팩트ㅣ사천=이경구 기자] 경남 사천시 사남면에 위치한 외국인투자기업인 한국경남태양유전(안도 코이치)가 세계적 수요 증가에 대한 대응과 지역사회 공헌을 위해 생산공장을 증설한다.

사천시는 16일 한국경남태양유전이 김병규 경남도 경제부지사, 박동식 사천시장, 오츠카 츠요시 재부산 일본영상관 총영사와 기업 대표 등 6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KKTY 공장 증축공사 기공식’을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국경남태양유전은 자동차, 통신기기 등 전자제품의 회로에 전류가 일정 기간 흐르도록 제어 역할을 하는 적층세라믹콘덴서(MLCC)를 생산하는 기업이다.

이 기업은 1998년 '외국인투자 촉진법' 제정 이후 1999년 전국 최초 외국인투자지역으로 지정된 제1호 외국인투자지역 기업이다. 2001년에 수출액 1억달러 달성으로 수출탑을 수상한 이래 2013년 2억달러, 2021년 수출액 3억달러를 돌파했다.

이번 재투자는 지난 5월 30일 한국경남태양유전이 경남도, 사천시와 체결했던 1000억원대의 투자유치협약(MOU)을 이행한 것으로 사업장 내 유휴 부지에 총면적 1만 7785㎡ 규모의 4개 동의 공장을 증설한다. 적층세라믹콘덴서를 생산하게 되며 준공은 내년 12월이다.

hcmedia@tf.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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