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10가구 중 4가구 ‘나 홀로 가족'···20·30대 충장·동명동 일대 거주 비중 높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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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주광역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0%를 웃도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1인 가구의 실태를 파악해 선별적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광주시 생애주기별 1인 가구 분포'를 분석, 테마지도를 작성했다고16일 밝혔다.
광주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광주시 1인 가구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분류된 결과로 가구 특성에 맞는 정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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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체 66만 중 26만···해마다 1만씩 증가
데이터기반 시정 전반 맞춤형 정책 활용
광주광역시 1인 가구가 전체 가구의 40%를 웃도는 등 해마다 증가하고 있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1인 가구의 실태를 파악해 선별적 정책 수립에 활용하기 위해 ‘광주시 생애주기별 1인 가구 분포’를 분석, 테마지도를 작성했다고16일 밝혔다.
지난해 12월 기준 광주시 1인 가구는 약 26만 가구로 전체 가구(65만 가구)의 40.7%로 나타났다. 2017년 20만 가구, 2018년 21만 가구, 2019년 22만 가구, 2020년 24만 가구, 2021년 25만 가구였던 1인 가구가 2022년 말에는 26만 가구다.
전체가구 대비 1인 가구수 비율도 2017년 33%, 2018년 35%, 2019년 36%, 2020년 38%, 2021년 39%, 2022년 40%로 꾸준히 증가세를 보이고 있다.
성별로는 남성이 13만4000 가구(50.7%), 여성이 13만 가구(49.3%)로 남성 1인 가구 수가 근소한 차이로 많았다.
1인 가구를 연령별·행정동별로 그룹화하는 군집분석 결과 모든 연령의 1인 가구는 용봉동, 수완동, 첨단2동 등 14개 동에 다수 거주했다. 연령대별 비중을 보면 20·30대는 서남동, 충장동 등 4개 동에, 40·50대는 비아동, 신용동 등 34개 동에, 60대 이상은 본량동, 동곡동 등 45개 동에 거주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광주시는 데이터 분석 결과를 광주시 1인 가구 지원계획 수립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할 계획이며, 분류된 결과로 가구 특성에 맞는 정책 지원이 가능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배일권 광주시 기획조정실장은 “기존의 정책 결정이 주로 실무 경험과 감각에 의존했다면, 앞으로는 데이터 분석이 시정 전반에 활용돼 합리적이고 객관적인 정책 결정이 돼야 한다”며 “변화하는 환경과 분석수요 등을 민첩하게 파악해 과제를 발굴하고, 시정 전반에 데이터 분석 결과를 활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광주=박지훈 기자 jhp9900@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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