감사원, 오늘부터 잼버리 감사 착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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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16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에서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금일부터 감사를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며 "감사원은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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감사원이 16일 ‘2023 새만금 세계 스카우트 잼버리’ 파행 사태의 책임 소재를 가리기 위한 감사에 착수했다.
감사원은 이날 언론에 배포한 대변인실 명의의 입장문에서 “이번 새만금 잼버리 대회와 관련해 금일부터 감사를 위한 준비 단계에 착수했다”며 “감사원은 내부 절차를 거치는 대로 신속하게 실지감사에 착수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원은 “(2017년) 대회유치부터 준비과정, 대회운영, 폐영까지의 대회 전반에 대해 감사를 진행할 것이고, 관련된 중앙부처와 지자체 등 모든 유관기관과 문제점 등을 대상으로 철저하게 감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감사 대상은 잼버리 조직위원회와 전라북도 등 관계 기관, 여성가족부, 행정안전부 등 지원 부처다.
감사에서는 1000억 원 넘는 예산이 투입되고도 전체 예산의 74%를 차지하는 870억 원이 조직위 운영비 및 사업비로 잡힌 경위 등이 중점 조사 대상이 될 전망이다. 특히 애초에 폭염과 배수, 기반 시설 조성이 어려워 야영에 부적합한 새만금 매립지를 선정한 것이 파행 원인으로 꼽히는 만큼, 전북도의 대회 부지 선정 배경과 대규모 사회간접자본(SOC) 사업 추진 활용 여부 등을 집중적으로 감사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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