표완수 언론재단 이사장 해임안, 이사회에서 부결

신재우 기자 2023. 8. 16. 15: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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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16일 언론재단은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표 이사장의 해임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언론재단 상임이사 3명은 지난 10일 표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 상정을 구성원들에게 통보했다.

다만, 해임안이 부결돼 표 이사장은 임기를 지킬 수 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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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사진공동취재단 =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이 20일 서울 종로구 광화문광장에서 열린 제59회 한국보도사진전 개막식에 참석해 축사를 하고 있다. 2023.04.20. photo@newsis.com


[서울=뉴시스]신재우 기자 = 표완수 한국언론진흥재단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이 이사회에서 부결됐다.

16일 언론재단은 비공개 이사회를 열고 표 이사장의 해임안을 상정해 논의했다. 이사회 구성원은 총 9명으로 이 중 이사장을 제외한 본부장 3인과 비상임이사 5인이 투표했다. 찬성 4표, 반대 2표, 기권 2표가 나와 재적수 과반(5표)에 미치지 못해 해임안은 부결됐다.

언론재단 상임이사 3명은 지난 10일 표 이사장에 대한 해임안 상정을 구성원들에게 통보했다. 해임 사유로는 정부광고지표 조작 논란과 관련한 고발 사건의 수사 진행으로 리더십 와해 상황 심화와 비영리민간단체 지원 사업 자체 조사 결과 드러난 허술한 보조금 관리 정황과 수사 의뢰 등으로 경영책임론 대두 등을 들었다.

앞서 언론재단은 2021년 발표된 정부광고지표의 조작 논란 관련 고발 사건에 대해 수사가 진행되고 있고 자체 보조금 조사에서 드러난 허술한 보조금 관리 정황과 수사 의뢰 등으로 혼란과 갈등 상황에 직면해 있다. 문화체육관광부도 지난 6월말 언론재단에 정부광고지표 논란 관련 경위를 조사해 보고하라고 지시하며, 정부광고지표 활용 관련 전면 재검토에 착수한다고 밝힌 바 있다.

다만, 해임안이 부결돼 표 이사장은 임기를 지킬 수 있게 됐다. 표 이사장은 2020년 10월19일 취임했고 임기 종료일은 오는 10월18일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shin2roo@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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