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시, ‘영종·인천대교 통행료 인하’ 주민설명회 21일 개최

인천국제공항을 연결하는 영종대교와 인천대교에 대한 통행료 인하를 앞두고 주민 설명회가 열립니다.

국토교통부와 인천시는 10월 1일부터 영종대교의 상부도로 통행료는 6천600원에서 3천200원으로, 하부도로는 3천200원에서 1천900원으로 인하하기로 했습니다.

동시에,인천 영종국제도시와 옹진군 북도면 등 인근 섬 주민들은 육지로 이동할 때 다른 대안도로가 없는 점을 고려해, 통행료 무료 혜택을 받을 수 있게 됩니다.

이에 따라, 영종도와 인근 섬 주민은 가구당 하루 한 차례 영종대교나 인천대교 중 한 교량의 왕복통행료를 내지 않아도 되고, 경차는 가구당 1대에 한해 추가로 무료 왕복 통행 지원을 받을 수 있습니다.

또,인천대교 통행료는 2025년 하반기에 5천500원에서 2천 원으로 인하할 예정입니다.

이를 위해, 인천시는 영종대교 97억 원·인천대교 86억 원 등 연간 183억 원 규모의 예산 지원을 할 방침입니다.

이 같은 통행료 변동을 앞두고 인천시는 오는 21일 오후 2시부터 인천시 중구 제2청사에서 주민설명회를 열기로 했습니다.

이번 설명회에서 인천시는 전국 최초로 구축한 지역주민 감면 하이패스 시스템과 통행료 지원카드 등록시스템 사용법을 소개할 예정입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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박재우 기자 (pjwoo@kbs.co.kr)